무더위가 지나고 한바탕 태풍이 끝난 지금,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을 여러분의 마음 속에 넬의 음악이 흥얼거려지고 있진 않나요?
“Stay, 내 눈물이 마를 때까지
Stay, 내가 나를 모를 때까지
Stay, 아주 조금만 기다려”
감성적인 멜로디 속에서 특유의 색깔과 투명한 느낌으로 기쁨과 슬픈 서정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감성주의 모던락 밴드 넬.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 연주, 프로듀싱, 레코딩 등과 같은 음반 제작의 실무적인 부분들을 넬 멤버가 직접 담당하여 자체적으로 소화해내는 실력 있는 밴드로 매회 공연마다 연속 매진이란 진기록 행진으로도 유명합니다.
어느 밴드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고유의 음악 스타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한 밴드 넬은 80년생 동갑내기 친구들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슬프면서도 신비한 창법의 짙은 호소력을 지니며 앨범의 전곡을 작사, 작곡하는 능력을 겸비하는 리드보컬의 김종완을 비롯하여
투명한 기타 톤을 자랑하는 기타리스트 이재경,
안정감 있는 연주와 릴렉스하고 그루브함이 돋보이는 드러머 정재원,
섬세하고 타이트한 감정을 연주하는 베이시스트 이정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2년, 4월 정규 5집 [Slip Away]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8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인기 있는 밴드의 입지를 굳혀왔습니다. 2001년 1집 앨범 [Reflection of Nell]으로 인디씬에 데뷔하며 넬만의 특유의 음악스타일이 돋보인 ‘믿어선 안될 말’을 통해 락 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후 2003년[Let it rain]으로 정식 메이저에 데뷔, ‘Stay’라는 넬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곡을 발표하며 한국 모던락의 절대적인 중심이라는 칭호가 어색하지 않는 밴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2008년 군 입대를 하며 음악 활동을 잠시 중단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던 그들이 2012년 4월 [Slip Away] 컴백앨범과 함께 컴백 콘서트 ‘The Line’로 돌아와, 양일간 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팬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길지 않은 활동으로 넬 팬들의 아쉬움이 많았던 그들이 5집 앨범의 마지막으로
9월, 가을 공연 NELL’s SEASON - Standing in the rain 으로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