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록 슈퍼밴드 미스터빅(MR.BIG)의 3년만의 내한
데뷔 25주년 8번째 정규앨범 ［The Stories We Could Tell］ 발매 기념 투어

소싯적 음악 좀 들었다 하는 사람, 기타와 베이스를 집에 두고 틈틈이 연습해온 매니아들, 현재 활발히 활동중인 뮤지션. 이들 중 미스터빅의 음악을 듣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To Be With You’, Shine, ‘Daddy, Brother, Lover, Little Boy’, ‘Green-Tinted Sixties Mind’, ‘Take Cover’, ‘Undertow’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그룹. 하드 록 장르를 대표하는 든든한 버팀목과 같은 밴드. 데뷔 25주년을 맞는 슈퍼밴드 미스터빅이 3년만에 다시 내한한다.

미스터 빅의 결성은 198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되었다. 보컬의 에릭 마틴, 기타의 폴 길버트, 베이스의 빌리 시언 그리고 드럼에 팻 토페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1년 그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To Be with You’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포함한 전 세계 15개국 차트 정상에 오르며 슈퍼밴드로 성장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를 두루 돌며 셀 수 없는 투어를 돌았지만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특히 인기가 많아 매 투어 때마다 한국을 빼놓지 않는 의리 있는 밴드로 손꼽힌다.

올해로 데뷔 25년을 맞이한 미스터 빅은 하드 록 장르를 대표하는 든든한 버팀목과 같은 밴드이다. 에릭 마틴의 날카롭고도 섬세한 보컬 그리고 멤버들의 노련한 연주력을 앞세운다. 무엇보다도 세계 최정상 기타리스트로 불리고 있는 폴 길버트의 신들린 속주와 함께 베이시스트 빌리 시언은 미국 잡지 ‘기타 플레이어’가 선정한 최고의 베이시스트에 수 차례 꼽혔다.

To be with you.. Pat, Billy, Paul and Eric! 오리지널 멤버이기에 가능하다
눈을 뗄 수 없는 테크닉과 퍼포먼스, 그리고 명곡들의 향연!

2002년 미스터빅은 돌연 해체를 선언했다. 팬들은 더 이상 미스터빅만의 테크니컬한 플레이와 보컬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없음에 탄식했으나 7년 뒤인 2009년 재결성을 발표하며 오랜 팬들을 향한 성원에 보답했다. 재결성이 이루어진 2009년과 2년뒤인 2011년 펼쳐진 내한공연은 데뷔 20년 차 관록을 자랑하는 밴드답지 않게 20대 관객들이 4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미스터빅의 공연은 무엇보다 ‘세계 최정상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폴 길버트의 신들린 속주와 기타테그닉, 미국 잡지 ‘기타 플레이어’가 선정한 최고의 베이시스트에 수 차례 손꼽힌 ‘빌리 시언’ 두 멤버가 좌우에 포진하여 무대를 화려하고 수놓는 연주 탓에 록 매니아들에게 최고로 손꼽힌다. 여기에 시원시원한 비트를 자랑하는 팻 토페이의 드럼이 어우러져 상상 그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이끌어낸다.

안타깝게도 드러머 팻 토페이는 올해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며 팀 해체 이후 팬들의 걱정을 다시 한번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오리지널 멤버들과 함께 입국하여 무대에 오르기 위한 만만의 준비를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드러머 맷 스타(Mat Starr)도 대동할 것으로 전해와 여느 내한 때보다 국내 마니아들의 애틋함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