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뉴스- PLAY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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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Factory.67] 집나간 조선의 ‘노라’들, 연극 ‘경성스타’ 작성일2010.11.26 조회수14052 역사의 인물과 시대적 상황을 현대 관객들에게 펼쳐 보일 때는 이 순간 과거를 여는 목적과 전달하고자 하는 바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있어야만 연극으로서의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재현이라 할지라도 연극은 다큐멘터리가 아니기에 작가나 연출가의 의도에 따라 특정..
[인터뷰] 경성의 낭만을 이미지화하다, 연극 ‘소설가 구보씨의 1일’ 연출 성기웅 작성일2010.11.26 조회수13591 오는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Space111에서 창작자육성 프로그램 네 번째 작품인 ‘소설가 구보씨의 1일’을 공연한다. 연극 ‘깃븐우리절믄날’에서 1930년대 젊은 예술가들의 초상을 그렸던 성기웅 작, 연출의 초연작으로 구보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1일’..
[포스터 it] 청춘의 자기고백, 연극 ‘두더지의태양’ 작성일2010.11.25 조회수13151 담배를 문 채 이를 악 다물고 있는 두더지 한 마리가 눈에 들어온다. 한껏 인상을 구긴 두더지는 뭔가 언짢은 일이 있나 보다. 두더지로서는 보기 드물게 코가 오똑하고 고집스러워 보인다. 이 두더지 당장 어디론가 달려갈 기세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서 앞을 노려보..
[뮤지컬 리뷰] 밤을 밝히는 당신은 낭만, 달빛 오르골 ‘판타스틱스’ 작성일2010.11.25 조회수14153 ‘Try to remember’ 멜로디가 어디선가 흘러나오면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며, 눈은 지그시 감기고 입가에는 자연스레 미소가 번진다. 마냥 설레어지는 이 음악은 다름 아닌 뮤지컬 ‘판타스틱스’의 오프닝 넘버이다. 196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판타스틱스..
[포스터 it] 구보씨와 함께 배회하는 경성의 하루, 연극 ‘소설가 구보씨의 1일’ 작성일2010.11.24 조회수15248 언뜻 지루해 보이는 하얀 백지 위에 담담한 듯 그려진 크로키는 우리가 문학책 속에서 한번쯤은 본 ‘그’가 맞다. 트레이드마크처럼 정직하게 동그란 안경을 걸치고 심심한 표정을 지은 남자는 구보 박태원이다. 1930년대를 대표하는 젊은 예술가 박태원은 모던보이였..
[무용 리뷰] 명성황후의 치욕스런 죽음의 한, 무대를 뒤덮다 작성일2010.11.24 조회수12519 국수호 디딤무용단은 명성황후의 한스러운 일생을 실감 나게 살려냈다. 서슬퍼런 칼과 총 앞에 흐드러진 육신은 정혜진 안무가의 몸짓으로 살갗을 입고, 감정을 풍만케 하는 음악으로 숨을 내쉬었다. 그녀의 손짓에서 조선조 최대 비극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재현됐다. ..
[포스터 it] 비밀은 없다? 연극 ‘보잉보잉’ 작성일2010.11.23 조회수12892 포스터를 가득 메운 인물이 눈에 띈다. 유독 이 포스터에는 사람이 많이 등장한다. 포스터 하단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여섯 명의 인물은 뭉쳐 있지만 제각기 다른 표정을 하고 있다. 왼쪽의 여자는 손을 볼에 갖다 대고서는 한껏 자신의 귀여움을 드러내고 있다. 옆의..
2010 연말 콘서트 공연장이 ‘들썩’한다! 작성일2010.11.23 조회수14770 바야흐로 연말 콘서트 시즌이다. 연말 행사로 얇아진 주머니 사정에 비해 쟁쟁한 콘서트들은 넘쳐나니 고민에 빠진다. 특히 이번 시즌은 콘서트의 황제 이승철, 김장훈과 싸이, 악동 DJ DOC, 월드스타 비 등 대형 가수들은 물론이고 스윗스로우 등 개성 강한 콘서트들이..
[스토리텔링프리뷰] 농익은 그들의 불타는 로맨스, 연극 ‘엄마가 결혼한대’ 작성일2010.11.23 조회수12556 생명연장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요즘이다. 그에 걸맞게 노인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많이 변했다. 점잔빼던 노인은 이제 더는 없다. 신세대 못지않게 감정표현에 익숙한 그들이다. 나무그늘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던 어르신들은 좀 더 밝은 곳으로 ..
CJ엔터테인먼트, 새로운 대학로 문화공간 전격 오픈 작성일2010.11.23 조회수13034 2010년 11월26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엔터테인먼트(주)가 공연 예술 창작의 메카인 대학로 한복판에 신규 공연장 ‘Culture Space nu(컬처스페이스nu)’를 열고 운영을 맡게 된다. 지하철 4호선 2번 출구와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고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