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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물러가라…방구석 1열에서 즐기는 인기 공연

작성일2020.03.26 조회수12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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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 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다 같이 힘을 모으고 있다. 이에 공연장에서 직접 공연을 관람을 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공연 포털 플레이디비와 국·공립극장과 단체를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공연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각각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플레이디비 ‘방구석관극’
공연과 배우에 대한 정보 검색은 물론 뮤지컬 연극의 캐스팅 및 티켓 오픈 소식, 공연 리뷰 등 공연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다루고 있는 공연 포털 플레이디비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지컬 넘버 하이라이트 듣기 서비스 ‘방구석관극’ 시리즈를 진행한다.
 
‘방구석관극’은 공연 취소와 연기 등 공연장 가기가 어려운 관객들이 온라인 영상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2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에 뮤지컬 ‘맘마미아!’의 신영숙이 출연해 유재석과 함께 ‘맘마미아!’의 한 장면을 선보였다. 방송에서 보여준 넘버가 짧아 아쉬운 분들을 위해 플레이디비가 2019년 공연된 뮤지컬 ‘맘마미아!’의 하이라이트 넘버 9곡 연속 듣기 영상을 준비했다. 영상 본 시청자들은 “덕분에 안방 1열로 넘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재택근무하면서 듣고 있는 일의 능률이 올라가네요” 등의 소감을 댓글로 남겼다.
 



▲ 플레이디비 유튜브 채널 캡쳐 화면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장면

‘맘마미아!’ 영상 공개에 이어 지난 25일에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하이라이트 넘버도 공개됐다. 현재 블루스퀘어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음악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만든 아름다운 넘버가 특징이다.
 
또한 오는 30일에는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하이라이트 넘버 듣기 영상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프랑켄슈타인’은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로 ‘너의 꿈속에서’, ‘난 괴물’, ‘위대한 생명 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등의 곡들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두 작품의 하이라이트 넘버 듣기 영상은 유튜브 플레이디비 채널(www.youtube.com/playdbinterpark)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누적 영상 천 건 이상을 보유한 플레이디비 유튜브 채널은 뮤지컬과 연극의 최신 공연 영상과 인기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유튜브에서 플레이디비를 검색하고 미리 구독과 알람 신청을 하면 최신 영상을 놓치지 않고 시청할 수 있다.

플레이디비 유튜브 구독+알람 미리 설정하기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유튜브 스트리밍
예술의전당은 ‘SAC On Screen’을 유튜브로 스트리밍 한다. ‘SAC On Screen’은 기존에 지역의 소규모 문화시설이나 영화관에서 상영된 바 있으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송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국민들이 모바일, 태블릿 등 시공간 제약 없이 어디서나 공연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번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은 그간 ‘SAC On Screen’ 사업을 통해 제작해 온 영상 중 다양한 장르로 10편을 엄선하여 구성하였다.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내용을 담은 연극 ‘페리클레스’를 비롯하여,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창작 발레 ‘심청’, ‘뮤지컬 ‘웃는 남자’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영상이 준비되어 있다. 해당 영상들은 오는 31일까지 평일 오후 3시와 8시,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에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 ‘Seoul Arts Center’를 통해 송출된다.

 



세종문화회관 ‘내 손 안의 극장’
세종문화회관은 지난해 기획했던 공연 중 우수한 공연을 주 2회에 걸쳐 4주간 세종문화회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 손 안의 극장'을 선보인다.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을 비롯하여 서울시오페라단의 ‘돈 조반니’, 어린이 공연인 ‘모차르트와 모짜렐라’, ‘베토벤의 비밀노트’등 총 8편을 오는 4월 5일까지 4주간 매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만날 수 있다. 또한 3월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취소된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마티네-오페라 톡톡 '로시니’와 서울시무용단의 ‘놋’(No One There)을 오는 31일과 4월 18일 네이버 TV를 통해 무관중 생중계 공연으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사랑방 중계’
국립국악원도 온라인으로 관객과 젊은 국악인이 함께하는 생중계 콘서트 ‘사랑방 중계’를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매주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카메라 화면을 통해 보다 입체적으로 온라인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MBN의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퀸’에 출연해 잘 알려진 국악인 조엘라와 이미리가 출연해 콘서트의 첫 막을 연다. 이어 판소리와 레게가 만난 그룹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 김율희(4월 4일), 피리와 생황, 양금 연주자로 작곡과 프로듀싱 등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펼치는 박지하(4월 11일), 음악극 ‘적로’의 여주인공 산월 역으로 유명한 정가 가객인 하윤주와 ‘아일랜드’, ‘궁’ 등의 드라마 OST로 잘 알려진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 달(4월 18일), 거문고 연주자 고보석, 이재하, 심은용 (4월 25일)이 출연한다.
 
국립국악원 ‘사랑방중계’는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극장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4월 공연을 잠정 연기한 국립극장이 국립창극단의 ‘패왕별희’ 공연 실황 전막을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2019년 4월에 초연된 ‘패왕별희’는 동명 경극이 원작으로 춘추전국시대 초한전쟁에서 패하고 자결한 영웅 한우와 그의 연인 우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지난해 11월 9일의 공연 실황으로 국문, 영문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국립극장은 4월 중에도 국립극장 우수 레퍼토리 공연 실황을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3월 공연이 취소되고 휴관 기간이 연장된 마포문화재단도 관객의 문화생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댓 탱고’를 무관중 생중계 공연으로 선보인다. 국내 유일의 탱고 전문 오케스트라 ‘띠에라’와 세계적인 탱고 마스터와 댄서들이 함께 한다. 오는 31일 오전 11시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관중 없이 진행되는 이 공연은 마포 TV(마포구청) 유튜브, 마포문화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마지막으로 2020년 레퍼토리 공연 일정을 취소 및 연기한 서울예술단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실시한다. 2013년 ‘푸른 눈의 박연’부터 2018년 ‘금란방’ 공연 등 총 9개의 레퍼토리 작품 중에서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4개의 공연을 채널 ‘SPAC’에서 서비스한다. 투표는 오는 29일까지 (http://naver.me/GMAix6bm)에서 진행하며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4월 초부터 서비스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에스앤코, 예술의전당, 세종문회화관, 국립극장, 국립국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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