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속에서도 어느새 여기저기서 벚꽃이 조금씩 피어나고 있다. 매해 단 한번뿐인 소중한 벚꽃 시즌, 꽃잎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봄날의 순간을 더욱 깊고 특별하게 만들어줄 감성 콘서트, 뭐가 있을까?
 

서울부터 제주까지, 17개 도시에서 만나는   
2019 장범준 전국공연 '노래방에서'
4.6~14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벚꽃엔딩’으로 매해 봄마다 강력한 음원 파워를 자랑하는 장범준이 3년 만에 여는 전국투어 콘서트. 장범준의 히트곡은 물론 모두에게 친숙한 인기곡들을 노래방에서처럼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공연.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광주, 여수, 제주 등 전국 17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벚꽃도 보고 공연도 보고 피크닉도 즐기고 
'벚꽃 피크닉 페스티벌 2019'
4.13 63빌딩 앞 한강공원
‘벚꽃’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윤중로가 있는 여의도다. '벚꽃 피크닉 페스티벌 2019'는 바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음악 축제로, 자이언티, 페퍼톤스, 선우정아, 카더가든, 헤이즈, 몽니, 김나영 등 인기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낮에는 벚꽃이 흩날리는 듯한 ‘벚꽃 블라스터’가, 밤에는 불꽃쇼가 함께 펼쳐지며, 각종 마켓도 열린다. 
 

봄바람과 어울리는 감미로운 목소리  
2019 하동균 소극장 콘서트 'Begin'
4.13~28 신한카드 FAN(판)스퀘어 라이브홀

부드러운 미성으로 사랑받아온 가수 하동균이 펼치는 2019년 첫 번째 소극장 콘서트. 2001년 데뷔 이후 ‘원 파인 데이’, ‘지금 그리고 우린’ 등 많은 인기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아온 하동균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한 봄날, 하동균만의 유니크한 매력으로 꾸민 감성 콘서트를 즐겨보자.
 

푸르른 봄 하늘과 어울리는 청량한 목소리   
김현수, 손태진 듀오 콘서트 ‘하늘을 그리다’
4.21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인 성악가 김현수와 손태진이 여는 첫 듀오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해온 테너 김현수와 따스하고 묵직한 저음으로 사랑받아온 베이스 손태진이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 공연의 수익금은 모두 환경보호를 위한 캠페인에 쓰인다.
 

봄날 만나는 명품 보컬 
2019 바이브 전국투어콘서트 [VIBE]
4.27~28 장충체육관   
‘끝이 아니기를’, ‘슬픈가요’, ‘술이야’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보컬 듀오 바이브가 봄맞이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도 잘 알려진 바이브는 이번 콘서트에서 자신들의 히트곡을 총망라해 18년차 가수의 내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부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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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손태진 듀오 콘서트 ‘하늘을 그리다’ 예매하기
 

2019 바이브 전국투어콘서트 [VIBE] 예매하기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플레이디비DB, CJ E&M, (주)비이피씨탄젠트, ㈜스프링이엔티, 환경운동연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