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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가장 많이 팔린 공연은? ’아이다’, ’BTS 월드투어’ 등…인터파크 공연결산 발표

작성일2020.02.06 조회수2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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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공연 시장을 결산하면서 뮤지컬, 연극, 콘서트, 클래식/오페라, 무용/전통예술 부문의 인기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5개 장르별 판매 수량 및 금액 기준에 따라 정해졌으며,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터파크티켓 웹, 모바일, 전화, 글로벌, 제휴 채널 등의 모든 판매분을 합산한 결과다. 동일한 작품이라도 지역과 공연장이 달라지면 별개로 합산했다.
 



▲ 2019 뮤지컬 장르 분석

2019년 한 해 동안 뮤지컬 장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아이다'로 집계되었다. 올해 5번째 시즌 공연으로 이번 무대가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버전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무대로 알려지면서 수많은 관객들이 '아이다'를 찾았다.

2위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옥주현 등 화려한 캐스팅에 힘입어 평균 객석 점유율 96%, 누적 관객 수 17만명을 기록하며 지난달 27일 종연한 '스위니 토드'가 올랐다. 창작 뮤지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매 시즌마다 인기 행진을 이어갔던 뮤지컬 '벤허'와 '그날들'은 나란히 3위와 4위에 오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다시 한번 검증받았다.

또한 2019년은 3.1 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와 근현대사 소재의 창작 뮤지컬이 대거 무대에 올려졌는데 뮤지컬 '사의찬미'와 '영웅' 10주년 기념공연 8위와 9위에 나란히 오른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상위권에 오른 작품들이 모두 1천석 이상의 대극장에서 공연된 작품이었는데 반해 유일하게 335석 규모의 티오엠 1관에서 공연된 '사의찬미'가 8위에 오른 부분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한편 부산 드림씨어터 개관작으로 진행된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부산은 7위를 기록하며 서울 이외 지역에서 열린 뮤지컬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 2019 연극 장르 분석

2대학로 스테디셀러 공연인 '옥탑방 고양이'가 2019년 연극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옥탑방 고양이'는 20대 젊은 관객들이 주 관람층으로 지난 9년간 연극 장르 1위를 지킨 것으로, 기존의 8년 연속 기록을 갱신하게 되었다. 장르의 특성상 오픈런 공연이 많은 연극 장르에서는 1위에서 5위까지가 모두 오픈런 공연이 이름을 올렸다.

오픈런을 제외한 리미티드런 작품 가운데는 연극 '알앤제이'가 가장 판매량이 높았다. 연극 '환상동화'는 강하늘의 출연만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첫 공연일이 12월 21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연극무대에 선 강하늘의 티켓 파워로 인해 연간 랭킹에서도 10위에 오르는 반전을 보여줬다.
 



▲ 2019 콘서트 장르 분석

빌보드 챠트를 연달아 석권하며 K-pop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BTS의 월드투어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서울 공연이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인터파크 콘서트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BTS는 정규 콘서트 외에 ARMY를 위한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까지 10위 이내에 총 3개의 공연을 올렸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3년만에 열린 박효신의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where is your love’도 완성도 높은 무대와 전석 매진의 흥행 기록으로 2019년 콘서트 분야 2위를 기록했다. 2019년에도 콘서트 장르에서 싸이의 존재감은 굳건했다. ‘흠뻑쇼’와 ‘올나잇스탠드’를 대표적인 콘서트 브랜드로 성공시키며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유지했다. 상위 10위 안에 단독 콘서트 4개를 올린 솔로 가수는 싸이가 유일하다.

2019년은 ‘미스트롯’ 방송 인기에 힘입어 트로트 장르가 재조명 받으며 열풍을 일으킨 것도 큰 사건이었다. 상위권에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내일은 미스트롯’ 전국투어 공연은 큰 성공을 거뒀고 콘서트계에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 송가인이라는 스타를 배출한 덕분에 유사 방송 프로그램이 속출하고 2020년에도 '미스터트롯' 콘서트 등 많은 트로트 공연이 예정돼 있어 뜨거운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해 판매 된 해외 아티스트 공연 중에서는 퀸의 첫 단독 내한 콘서트로 화제를 모았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퀸)’이 콘서트 장르 11위로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영향으로 20~30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살아있는 전설을 만난다는 기대감을 충족시킨게 주효했다.

▲ 2019 클래식, 무용/전통예술 장르 분석

공연장 규모와 아티스트 위상에 따라 티켓 가격의 격차가 심한 클래식, 무용 장르에서는 인기를 가늠하는 기준을 판매매수가 아닌 퍈매금액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클래식 장르 1위는 '2019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2위는 '디즈니 인 콘서트'처럼 대중적이고 친근한 선곡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무용 장르에서는 전년과 동일하게 스테디셀러인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과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이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또한 2019년 전체 공연 티켓 판매금액은 약 5,276억원으로 지난 2017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으로 9.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르별 성장률을 보면 콘서트는 전년 대비 10.7% 증가한 2,474억원, 클래식/오페라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264억원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연극과 무용/전통예술 장르는 전년 대비 큰 변동폭 없이 판매 규모가 유지돼 연극이 297억원, 무용/전통예술은 104억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 콘서트컨설팅팀 윤희진 팀장은 “2019년은 K-pop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BTS를 비롯해 싸이, 이승환, 오랜만에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 박효신 등 전통적인 라이브 강자들의 공연이 성황을 이뤘다. 더불어 트로트 장르가 부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도 콘서트 호황의 배경이 됐다. 특히 트로트 열풍은 2020년에도 식지 않고 달아오를 것으로 보여 '미스터트롯' 콘서트 등 대형 공연들이 콘서트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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