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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코로나19 사태로 '잠자는 숲속의 미녀' 취소 결정

작성일2020.03.02 조회수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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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4월 정기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당초 4월 2일부터 5일까지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었으나,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공연을 1개월 여 앞둔 시점에서 고객은 물론 무용수와 스텝 및 하청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감히 내린 결단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그간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기관 및 공연 단체들과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예술스태프 및 무용수 휴가, 필수인력 외 사무직 휴가권고 및 유연근무제 실시, 매주 건물 내 방역소독, 외부인 출입 자제 등의 조처를 취해왔다. 그러나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시키고 다중 시설 이용제한 및 자제를 권고하면서 결국 공연 취소 결정을 내렸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유료 예매고객은 예매와 취소수수료 포함해 전액 환불 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안내 및 취소는 각 예매처에서 3월 2일 오후 1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유니버설발레단이 8년 만에 준비한 작품으로, 2012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총 5회 공연 중 2회의 매진과 평균 유료점유율 86%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 역시 개막을 한 달 남겨두고 약 75%의 유료예매율을 기록한 상황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문훈숙 단장은 “지난 35년간 공연을 취소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만큼 저희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들과 열심히 준비해온 무용수들의 아쉬움이 무엇보다 클 것으로 예상하지만,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 지금도 현장에서 애쓰고 계실 정부부처와 지자체 및 의료계 종사자들의 무사 안녕과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이번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가정의 달인 5월 창작발레 '심청'으로 강릉(5.8~9, 강릉아트센터), 성남(5.23, 분당 공원 야외공연장), 제주(5.29~30, 제주아트센터)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어 6월에는 스페인의 정열이 살아있는 희극발레 '돈키호테'(6.19~20,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가, 7월에는 거장 존 크랑코의 드라마 발레 '오네긴'(7.18~26,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이, 12월에는 연말연시 최고의 스테디셀러 '호두까기인형'(12.18~30,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무대에 올린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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