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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3년 만에 무대로...김태형 연출

작성일2020.03.04 조회수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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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제작_㈜아이엠컬처/원작_류드밀라 라주몹스까야/연출_김태형/각색_오인하)'가 무대로 돌아온다.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구소련 라트비아 출신의 작가 류드밀라 라주몹스까야가 1980년 집필한 작품으로, 교사 엘레나와 그녀에게서 시험지를 빼앗으려는 학생들에게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양심과 신념을 지키려는 엘레나 선생님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손잡을 수 있다고 말하는 네 명의 학생들(발로쟈, 빠샤, 비쨔, 랼랴)이 하룻밤 동안 벌이는 논쟁과 대립을 통해 인간관계 속에 숨은 권력구조와 냉정한 이해관계, 폭력성을 낱낱이 드러내는 명작이다.


이 작품은 1981년 구소련 초연 당시 구시대의 몰락과 혼란스러운 이데올로기를 그린다는 이유로 공연이 금지되기도 했으나, 곧이어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 전역에서 공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이 국내 초연된 것은 2007년이다. 이후 2009년과 2012년, 2017년에 무대에 올랐다. ㈜아이엠컬처가 제작에 나선 2017년 공연은 치밀한 대본을 밀도 높은 무대로 그려내 호평받았다. 극의 배경인 엘레나의 아파트를 사방이 오픈 된 무대에 설치하고 양 옆에 객석을 배치해 관객들에게 사건 현장을 몰래 훔쳐보는 듯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3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공연의 연출은 뮤지컬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히스토리 보이즈' 등을 이끌었던 김태형 연출가가 맡아 선과 악, 양심과 신념에 대한 첨예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6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지며, 4월 중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아이엠컬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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