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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학으로 돌아온 ‘2020 산울림 고전극장’

작성일2020.06.01 조회수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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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을 재해석해 무대에 올리는 '산울림 고전극장'이 2020년 프랑스 고전으로 돌아온다.

2013년 '소설, 연극으로 읽다'를 주제로 연극과 고전문학의 만남을 꾀했던 '산울림 고전극장'이 그간 그리스 고전, 셰익스피어 고전, 러시아 고전에 이어 올해 '프랑스 고전과 예술적 상상력'이란 주제로 6개 작품을 준비했다.

관객과 만날 첫 작품은 기 드 모파상의 단편소설을 엮어 현실적이면서도 지리멸렬한 삶의 단면을 색다른 무대 언어로 다루고자 하는 극단 비밀기지의 '모지리들'(6.10~21)이다. 이어 조르주 상드 동화선 '말하는 떡갈나무'를 원작으로 하는 '돼지떼'(6.24~7.5)가 기다리고 있다. '돼지떼'는 원작의 에미라는 고아 소년을 아멜리라는 소녀로 바꾸어 맨몸으로 세상 속으로 뛰어든 아멜리가 마주하게 되는 온갖 편견과 시련 속에서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단 디오티가 준비하고 있는 '환상의 모파상'(7.8~19)은 기 드 모파상 소설 중 환상소설로 구분되는 4개의 단편을 소개한다. 또한 에드몽 로스탕 '시라노 드 베르주락'을 원작으로 하는 극단 송곳의 '시라노 컴플렉스'(7.22~8.2)는 빼어난 칼솜씨와 시적인 언변을 가졌음에도 못생긴 코 컴플렉스에 갇혀 사랑하는 여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는 시라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연창작소 공간이 선보이는 '소년 간첩'(8.5~16)은 알퐁스 도데의 동명 소설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전쟁과 가난 앞에서 간첩으로 변해가는 소년의 모습을 다양한 무대 언어로 표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극단 혈우가 샤를 보들레르 시집 '악의 꽃'과 그의 일생을 원안으로 하는 '보들레르'(8.19~30)를 무대에 올린다. 

올해 공연은 무대 위의 공연뿐 아니라 사진, 미술 등의 관련 예술들과 협업하여 프랑스의 문화예술을 다각도로 조명할 수 있는 프랑스 문학 그림 & 사진 공모전과 '관객과의 대화'를 마련해 문학과 무대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준비했다.

'2020 산울림 고전극장'은 6월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열리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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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극단 산울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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