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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9월 기획공연 눈길...신유청 연출 '그을린 사랑' 등 3편

작성일2020.07.08 조회수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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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덕, 신유청

LG아트센터가 오는 9월 기획공연으로 김재덕 안무가의 '다크니스 품바' & '시나위'와 신유청 연출의 '그을린 사랑'을 선보인다.

신유청 연출가가 이끄는 ‘그을린 사랑’은 레바논 태생의 캐나다 작가 겸 연출가 와즈디 무아와드의 희곡 ‘화염(Incendies)’을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아버지와 형제를 찾아 긴 여정을 떠나는 쌍둥이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쟁, 난민, 억압, 폭력 등의 주제를 탄탄한 서사로 담아낸 작품이다.
 



▲ 연극 '그을린 사랑'
 
신유청이 연출을 맡아 2016년 처음 선보인 이 연극은 빈 무대를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2020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 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2019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남명렬, 이주영, 이원석, 이진경, 하준호, 그리고 2020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백석광 등이 출연한다.
 



▲ '다크니스 품바'


개성 강한 안무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쌓아온 김재덕 안무가는 대표작 '다크니스 품바’와 ‘시나위’를 함께 선보인다. 


‘다크니스 품바’는 각설이 타령에서 유래된 ‘품바’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남성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강렬한 에너지가 특징이다. 이 작품은 한국적인 콘텐츠를 젊은 안무가의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으며 그간 전세계 22개국 38개 도시에서 극찬받았고,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30회라는 초유의 장기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시나위’는 김재덕의 솔로 작품으로, 의미를 알 수 없는 텍스트를 읊조리는 지베리쉬(Jibberish)와 즉흥 움직임,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이다. 김재덕은 이 무대에서 미리 준비된 대본이나 안무, 악보 없이 즉흥적이고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한편 LG아트센터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해외 공연 초청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국내의 우수 레퍼토리를 발굴해 선보이자는 취지로 이번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올해 매튜 본의 ‘레드 슈즈’를 비롯한 총 11편의 해외 공연을 선보일 예정었던 LG아트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대부분의 내한 공연을 취소하고 지난 5월부터 7월 초까지 ‘디지털 스테이지 CoM+On (CoMPAS Online)’ 서비스를 통해 아크람 칸, 매튜 본 등의 공연들을 온라인으로 소개했으며, 6월에는 ‘러시 아워 콘서트 – 이날치 ‘수궁가’ with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기획공연을 재개한 바 있다. 이어 9월 ‘그을린 사랑’, ‘다크니스 품바’ & ‘시나위’를 통해 연극과 무용 기획공연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LG아트센터 관계자는 “신유청 연출의 ‘그을린 사랑’과 김재덕 안무가의 ‘다크니스 품바’ & ‘시나위’는 모두 한국 공연예술을 대표하는 수작으로, 그동안 공연장을 찾지 못했던 관객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쁨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두 공연은 ‘좌석간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회당 500석 규모의 티켓만 판매되며, 관객들은 관람시에도 마스크를 필수 착용해야 한다. 티켓은 오는 16일(목)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와 LG아트센터에서 판매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LG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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