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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 10월 21일 개막

작성일2021.09.13 조회수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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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초연과 2019년 재연 당시 매진과 기립박수 행렬을 이어가며 공연계 뜨거운 화제작으로 자리잡은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주최/제작_창작집단LAS, 골든에이지컴퍼니)이 2년만에 다시 돌아온다.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21일까지 대학로 브릭스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원작_셰익스피어, 재창작_한송희, 연출_이기쁨)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창작한 작품이다.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이루지 못한 사랑이야기라는 설정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이 아닌 서로 다른 집안의 줄리엣과 줄리엣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점이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이다. 원작이 가지는 고유한 정서와 셰익스피어의 문학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고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은 캐플렛 집안에서 열리는 무도회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무도회에서 처음 만난 줄리엣 캐플렛과 줄리엣 몬테규는 운명적인 끌림을 느끼고 이 감정은 겉잡을 수 없는 사랑으로 이어지게 된다. 두 줄리엣은 본인들의 사랑이 가족과 세상에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그 사랑을 인정받기 위해, 그들 앞에 놓인 벽을 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쓴다.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혀 결국 비극을 맞이하지만 반대와 차별 앞에 자신들의 상황과 감정을 외면하거나 부정하지 않는다. 당당하게 전하는 이들의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전에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보다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만들고자 몇 가지 변화를 주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등장 인물이다. 이전까지 줄리엣 캐플렛의 아버지로 등장했던 ‘캐플렛’역을 어머니로, ‘승려’역을 남성이 아닌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인물로 설정하였다.

‘캐플렛’이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로 바뀌면서 ‘줄리엣 캐플렛’과 ‘캐플렛’의 애착관계를 새롭게 형성하며 캐플렛이 줄리엣에게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이전보다 더 깊고 세밀하게 표현했다. ‘승려’역도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인물로서 입체감을 더하고, 두 줄리엣의 의문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하였다. 또한 무대 디자인에도 변화를 주어 공간의 확장을 꾀했다.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젊은연극인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신선한 파란을 일으켰던 이기쁨 연출이 이번 시즌에도 연출을 맡았다. 출연진은 줄리엣 몬테규 역에 한송희, 줄리엣 캐플렛 역에 김희연 그리고 티볼트 역의 김연우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함께하며 작품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그 외에 네릿서 역의 이주희, 캐플렛 역의 이안나, 로미오 역의 허영손, 소리꾼으로도 활동중인 정지혜가 승려 역할로 참여하여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제작하는 골든에이지컴퍼니 관계자는 “당신이 가장 당신 다운 순간, 빛난다. 라는 회사 모토처럼 이번 작품이 세상의 두려움과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 위로와 응원이 되어줄 수 있는 비타민 같은 작품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을 제작하는 골든에이지컴퍼니 관계자는 “당신이 가장 당신 다운 순간, 빛난다. 라는 회사 모토처럼 이번 작품이 세상의 두려움과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 위로와 응원이 되어줄 수 있는 비타민 같은 작품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은 9월 30일 목요일 오후 3시에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21일까지 대학로 브릭스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골든에이지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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