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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유주혜, 이예은, 나하나 등 캐스팅 공개

작성일2021.10.19 조회수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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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이 오는 12월 8일,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은 1996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관객상을 수상한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탄탄한 이야기와 포크송(folk song)을 기반으로 한 넘버가 특징이다. 2001년 오프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등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최우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은 스스로가 중심이 되지 못한 채 살아가던 이들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가며 나아가는 이야기다. 

이야기는 주인공 ‘퍼씨’가 어느 겨울밤 출소 후 위스콘신주의 작은 마을 길리앗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퍼씨’는 감옥에서 보았던 여행 책자 속 아름다운 마을 길리앗를 찾는다. 마을 보안관인 ‘조’의 도움으로 길리앗의 유일한 식당인 ‘스핏파이어 그릴’에서 일을 하며 머물 수 있게 되지만, 이방인인 ‘퍼씨’는 사람들의 의심만 사게 된다.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은 모종의 이유로 의붓아버지를 살해하고 복역을 마친 ‘퍼씨’와 비밀을 간직한 채 굳건히 살아가는 ‘한나’, 남편 ‘케일럽’의 그늘 속에서 살아온 ‘셸비’까지 세 명의 여성을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름답지만 작은 마을 길리앗은 채석장이 폐업하고 찾아오는 이가 없어 외로운 곳이다. 마을 사람들은 과거의 영광에 갇혀 있거나 기회가 오면 마을을 떠날 생각뿐이다. 고립된 마을에 갑자기 나타난 ‘퍼씨’는 냉대를 받지만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한나’, ‘셸비’와 함께 우정을 쌓아간다.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마치 자연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들로 이루어진 넘버이다. 키보드 연주와 아코디언 사운드 그리고 기타, 만돌린, 베이스와 첼로, 바이올린까지 다양한 현악기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감성의 음악은 여러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길리앗의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의 창작진에는 연극 '432Hz', 뮤지컬 '폴', '재생불량소년' 등에서 아픔과 상처를 다정하게 보듬어내어 주목받아온 허연정 연출이 참여한다. 음악감독으로는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씨왓아이워너씨', '카르멘', '넥스트 투 노멀'의 이나영 음악감독이 함께한다. 또 뮤지컬 '펀홈', '러브레터', '넥스트 투 노멀'의 박은영 안무감독이 함께하고, 번역과 우리말 가사는 뮤지컬 'V 에버 애프터', '해적','미인'의 대본과 작사로 참여한 작가 이희준이 맡았다. 
 



한편, 각자의 상처를 저마다의 용기로 극복해나아가는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들을 표현해 내기 위해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을 알렸다.

복역을 마친 후 길리앗에 정착해 새로운 출발을 하려는 ‘퍼씨’역에는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차미', '펀홈' 등에서 당찬 매력을 보여준 유주혜와 뮤지컬 '메리 셸리', '드라큘라', '호프'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온 이예은, 뮤지컬 '위키드', '리지', '시라노' 등에서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과 가창력을 뽐낸 나하나가 캐스팅되어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겉으로는 무뚝뚝한 듯 하지만 속 깊은 ‘한나’역에는 뮤지컬 '명성황후', '여명의 눈동자', '벤허'의 임선애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메노포즈', '아이언마스크' 유보영이 함께한다. 내성적이지만 서서히 자신을 드러내는 ‘셸비’역에는 뮤지컬 '레드북', '그레이트 코멧', '펀홈' 방진의와 뮤지컬 '셜록홈즈', '에드거 앨런 포'의 정명은이 연기한다.

또한 보안관으로써 마을 사람들에게 든든한 존재인 ‘조’역에는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쓰릴 미', '펀홈'의 이주순과 뮤지컬 '멸화군', '쓰릴 미', '엘리자벳' 등으로 잠재력을 발휘한 신예 최재웅이, 과거에 매달려 열등감으로 고통받는 ‘케일럽’에는 뮤지컬 '블루레인', '안나 카레니나', '노트르담드 파리'의 최수형과 뮤지컬 '삼월의 그들', '록키호러쇼',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임강성이 연기한다.

얄밉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에피’역에는 뮤지컬 '슈퍼맨처럼', '우리는 친구다', 연극 '더 가구' 등에서 재치있는 연기를 보인 이일진과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도도'의 민채원이, 미스터리한 인물 ‘방문객’에는 신예 허채윤과 성우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은 오는 12월 8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엠피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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