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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6 쇼케이스 진출작 2편 공개...'세인트소피아'와 '오빠생각'

작성일2021.10.22 조회수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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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팬레터’, ‘그라피티’ 등의 인기 뮤지컬을 배출하며 신진 작가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공연제작사 라이브㈜의 창작 뮤지컬 공모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이하 글로컬)가 시즌6의 기획개발 과정을 마치고 쇼케이스 진출작 2편을 발표했다.

‘글로컬’ 시즌6의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작가 개발 스토리’ 부문의 뮤지컬 ‘세인트소피아’(작: 양소연, 작곡: 이승현)와 ‘라이브 IP 스토리’ 부문의 뮤지컬 ‘오빠생각’(작가: 최혜련, 작곡: 김효은)으로, 독창성과 대중성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세인트 소피아’는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죄와 벌’ 속 조연인 소냐를 성녀에서 ‘다크 히어로’로 재조명하여 주인공으로 내세운 록뮤지컬이다. 죄인들을 고발해온 뒷골목 소녀가 우연한 기회에 가난한 대학생의 살인을 은닉하고 ‘세인트’가 되어 강한 영향력을 얻지만, 살인으로 인해 변화된 세상의 이면에서 또다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는 내용이다. 혁명 전야를 배경으로 인물들의 억눌린 감정을 록 음악으로 표출하며, ‘공의를 위한 사적 제재는 정당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드라마를 따라가는 힘이 있는 작품”, “신선한 컨셉과 구성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인다”, “록뮤지컬로의 상업성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 

두 번째 진출작 ‘오빠 생각’은 ‘해군 정훈음악대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동명의 영화 ‘오빠생각’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전쟁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채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되 캐릭터의 전사를 보완하고 주인공의 서사에 초점을 맞춰 스토리를 강화했고, 어린이 합창단이 부르는 동요와 전쟁 속 참혹한 상황에서 부르는 뮤지컬 넘버의 대비를 통해 극적 효과를 더했다. 폐허가 된 전쟁터에서 만나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 준 합창단과 주인공 상렬의 이야기가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심사위원들은 '오빠생각'에 대해 “대단히 안정적이고 대중적인 작품”, “원작 영화와의 차별점이 잘 살려지면 충분히 좋은 뮤지컬로 탄생할 것”, “응원하고 싶은 작품”이라는 평을 남겼다. 
 



한편, 지난 5월 공모가 시작된 '글로컬' 시즌6에서는 그간 ‘작가 개발 스토리’ 3팀, ‘라이브 IP 스토리’ 3명, 총 6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6팀은 창작 지원금 5백만 원을 비롯하여 국내 뮤지컬 전문단의 창의특강, 테이블 리딩, 전문 멘토들의 멘토링 등 기획 개발 단계를 거쳤다. 이 중 대중성, 예술성, 무대화 및 완성도, 해외 진출 및 OSMU 가능성을 기준으로 ‘세인트 소피아’와 ‘오빠생각’이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최종 확정됐다. 

선정된 두 작품은 내년 1월, 전문 심사단과 관객을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주최측은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으로 최종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국내 및 해외 사업화 진행과 대본 번역 및 해외 홍보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라이브㈜ 주관, 유니플렉스가 참여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15년 첫 번째 시즌이 시작된 이래 ‘팬레터’, ‘마리 퀴리’, ‘더 캐슬’, ‘구내과 병원’, '더 캐슬', '아서 새빌의 범죄', '뱅크시(그라피티)' 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되어 인기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시즌2에서 발굴된 ‘백만송이의 사랑’은 ‘마방진’과 매칭돼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에 선정, 올 11월에 초연되며, 시즌4의 ‘라이브 IP 스토리’로 개발된 동명 소설 원작의 뮤지컬 ‘아몬드’는 2022년 본공연 무대에 오른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라이브(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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