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신진국악 실험무대 별난 소리판'
내년 1월 3일~21일 서촌공간 서로
창작 소리꾼 만날 의미 깊은 자리

서촌공간 서로에서 여는 ‘2016 신진국악 실험무대 별난 소리판’ 포스터(사진=서촌공간 서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신예 국악 아티스트를 발굴해 소개하는 ‘2016 신진국악 실험무대 별난 소리판’이 내년 1월 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옥인동 서촌공간 서로에서 열린다.

이번이 2회째인 행사다. 판소리·민요·정가·병창 등 전통성악 분야에서 창작 능력을 갖춘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작품 창작 지원을 통해 아티스트 고유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며 창작 작품 레퍼토리를 확장시키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그동안 전통성악 장르에서 뛰어난 명창과 가객은 많았다. 그러나 자신의 노래를 직접 만들고 부르는 소리꾼은 쉽게 만날 수 없었다. ‘2016 신진국악 실험무대 별난 소리판’은 지금껏 없었던 우리 소리를 만들어내는 자리로 의미가 깊다.

총 5명의 신진 아티스트가 참가한다. 판소리 장서윤·가야금 병창 김효정·정가 이아름·서도소리 방초롱·경기민요 여성룡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가야금 병창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경기민요와 서도 소리 등 다양한 지역 민요로 꾸민다.

이들은 공연 기간 동안 각 두 차례씩 개인 공연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1월 21일엔 전체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서촌공간 서로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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