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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뮤지컬 ‘톡식 히어로’ 연습공개 및 기자간담회

작성일2010.07.28 조회수16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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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 라이언, 홍지민, 김영주 등 뮤지컬계 유명배우 대거 동원



7월 27일 오후 2시, 뮤지컬 ‘톡식 히어로’의 연습실이 공개됐다. 이날 주요 배우 오만석, 라이언, 홍지민, 김영주, 신주연, 임기홍, 김동현과 이재준 연출, 스텝들은 한 자리에 모여 뮤지컬 ‘톡식 히어로’의 몇몇 장면들을 선보였다. 오는 8월 14일 개막을 앞두고 뮤지컬 ‘톡식 히어로’의 연습현장은 다수의 무대 경험을 쌓은 배우로 구성돼 여유있고 화기애애했다.  

연습은 임기홍, 김동현, 라이언의 넘버 ‘who will save new Jersey’로 시작됐다. 이날 연습 현장에서 라이언은 톡시 역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뮤지컬 배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넘버 ‘Jersey girl’에서는 홍지민과 임기홍, 김동현의 환상의 호흡으로 꾸며졌다. 특히 멀티맨 임기홍, 김동현은 우스꽝스러운 제스쳐와 코믹스러운 표정연기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멜빈 역을 맡은 오만석은 솔로 넘버 ‘You tore my heart Out’에서 시련의 아픔을 노래하며 애절한 보이스와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배우들과 이재준 연출과 함께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타이틀이 독특한 뮤지컬 ‘톡식 히어로’는 유독성 영웅을 뜻하며, 소극장 뮤지컬이다. 오만석은 “소극장은 관객들과 가까워서 좋다. 관객들의 반응이 전달돼 교감으로 이어진다. 뮤지컬 ‘톡식 히어로’와 같은 코미디물은 소극장에서 즐거움이 배가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은 팜므파탈 시장과 엄마 역을 맡았다. “시장 역은 뮤지컬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캐릭터인데 비해 엄마 역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엄마 역을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만석은 “개인적으로는 기분전환을 위해 이 작품의 멜빈 역을 맡게 됐다. 제작사에서 자신있게 추천해준 작품이기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뮤지컬 연출가로서 활동한 바 있는 오만석은 “이 작품은 미국에서 역설적인 웃음을 선사했던 뮤지컬이다. 우리나라 정서에서 그 웃음 포인트를 잘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라며 “이 작품을 연기할 때, 연출가로 바라봤던 시선을 고수할 것인지 배우로서 재접근해야 할 것인지가 개인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언은 오만석의 연출작 ‘즐거운 인생’으로 뮤지컬 데뷔했다. 그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만석이 형을 평소 재능이 뛰어난 천재라고 생각했고, 형의 선택이라면 해도 좋을 거라고 판단했다”며 “만석이 형과 함께 하는 이 자리가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전했다.  

오만석은 “코미디는 비극보다 더 많은 계산이 필요하다. 더 많은 연습이 관객보다 앞서야 한다. 연습 과정에서 원작의 호흡을 못 따라가거나 혹은 넘어서는 경우가 있다. 더 많은 계산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느낀다. 이 때문에 사실 잠이 안 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 엘리트 사단이 만들고, 국내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를 꾸미는 몬스터급 코미디 뮤지컬 ‘톡식 히어로는 KT&G 상상아트홀에서 8월 14일부터 10월 10일까지 공연된다.  

글_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사진_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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