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제작사 연극열전이 올해 초 미공개로 발표했던 '연극열전 7번째 시즌'의 마지막 작품을 공개했다. 바로 내년 2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피지컬 씨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이다.

극단 씨어터 리의 대표작인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2017년 런던 국제 마임 페스티벌에서 매진을 기록하고, 같은해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아시아에서 공연되는 건 이번이 최초다.

오리지널 팀이 내한해 직접 선보일 이번 공연에선 치매로 기억이 얽혀버린 한 남자의 삶이 2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함께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펼쳐져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내년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성수동에 새롭게 개관될 우란문화재단(10월 개관 예정)에서 공연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연극열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