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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문화계에는 서커스 바람

작성일2011.04.27 조회수1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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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에 서커스 바람이 불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가 공연계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1930년대 대규모 유랑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한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제공/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오는 5월 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6월 태양의 서커스와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서크 엘루아즈의 서커스 ‘레인’ 공연도 개막한다.

 

 

4월 초 개막한 ‘바레카이’는 ‘퀴담’, ‘알레그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을 찾은 태양의 서커스 작품이다. 그리스 신화의 이카루스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바레카이’는 독특한 음악과 안무, 화려한 의상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커스 ‘바레카이’는 5월 29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된다.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는 1930년대 미국 전역에서 흥행한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위험하지만 운명적 사랑에 빠져드는 두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로버트 패틴슨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인공을 맡아 열연한 가운데, 환상적이면서도 강렬한 서커스 쇼까지 선보여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는 당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였던 대형 서커스 무대에서 아름다운 곡예사와 맹수가 선보이는 위험천만한 묘기, 선명한 컬러로 채색된 휘장과 떠들썩한 분위기를 다채롭게 조화시켜 영화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6월에 선보일 ‘레인’은 서커스에 뮤지컬의 극적인 요소를 더했다. ‘레인’은 서커스 극장의 리허설 중 일어나는 이야기를 소재로,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인 가운데 젊은 남녀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커스 ‘레인’의 압권은 피날레로, 제목 그대로 10여 분 동안 비가 쏟아진다. 여기에 사용되는 물만 2톤. 천장에서 쏟아지는 비로 무대는 온통 물바다가 된다. 11명의 배우들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물속에서 물장구를 치고, 공놀이, 줄넘기를 하며 몸을 던져 신나게 미끄럼을 탄다. 흥겹고도 아름다운 피날레는 관객들로 하여금 비를 맞으며 뛰어놀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게 한다. 서커스 ‘레인’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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