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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연극으로 만난다, 김지현·정운선·이동하·윤나무·이형훈 출연

작성일2019.07.04 조회수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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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의 장편소설을 각색한 연극 '오만과 편견'이 오는 8월 개막한다. 김지현, 정운선, 이동하, 윤나무, 이형훈이 출연할 예정이다.
 

소설 '오만과 편견'은 영국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이 스무 살에 쓴 '첫인상'이라는 습작을 개작해 1813년 발표한 작품으로, 정밀한 인물 묘사와 탄탄한 이야기 전개로 출간 후 2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양한 장르에서 재탄생하며 널리 사랑받아왔다. 19세기 영국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젊고 부유한 신사와 중상류층 여성의 러브스토리를 중심으로 결혼을 둘러싼 당대의 시대적 분위기를 재치있게 풍자한다.
 

이번에 펼쳐지는 연극 '오만과 편견'은 원작 출판 200주년을 기념해 2014년 9월 영국 솔즈베리 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조안나 틴시(Joannah Tincey)가 각색을 맡아 원작을 유쾌한 2인극으로 만들었고, 애비게일 앤더슨(Abigail Anderson)이 연출을 맡아 평단으로부터 "유쾌하고 창의적이며, 원작을 완벽에 가깝게 표현했다", "많은 각색 버전이 존재하지만 원작보다 더 재미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국내 초연에서는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연출 애비게일 앤더슨과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키다리 아저씨'의 박소영 연출이 협업해 한국 프로덕션만의 새로운 색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극에는 주인공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를 중심으로 베넷 가문 식구들, 다아시의 친구와 여동생, 군인 등 각기 성별과 연령, 직업이 다른 21명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단 두명의 배우가 모든 캐릭터를 소화한다. 소품과 의상, 연기 변화를 통해 이뤄지는 배우들의 캐릭터 변화가 공연을 더욱 유쾌하고 흥미롭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캐스팅도 기대를 모은다. 예쁘고 똑똑하며 유머러스하지만 편견에 사로잡힌 엘리자베스를 비롯해 사랑 때문에 야반도주를 해서 집안을 발칵 뒤집어놓는 엘리자베스의 철부지 여동생 리디아 등 다수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A1' 역은 김지현과 정운선이, 잘생기고 부유한 상류층 신사지만 오만하고 무례한 태도로 엘리자베스에게 좋지 않은 첫인상을 남기는 다아시를 비롯해 리디아와 야반도주를 하는 군인 위컴 등을 연기하는 'A2' 역은 이동하, 윤나무, 이형훈이 맡는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8월 2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펼쳐지며,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일반예매가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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