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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 11월 개막...윤공주, 전나영, 김우형, 최재림, 정선아, 아이비 등 캐스팅 공개

작성일2019.08.05 조회수2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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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작 '아이다'가 오는 11월 무대로 돌아온다.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함께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이다'는 지난 2005년 국내 초연된 이후 4번의 시즌 동안 732회 공연, 73만 관객을 만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올해 5번째 시즌을 끝으로 14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뮤지컬 '아이다'의 마지막 공연을 함께 할 배우들은 지난 1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오디션은 1,200명의 지원자가 참여한 가운데 총 5차에 걸쳐 진행됐고, 스텝들도 마지막 공연인 만큼 더욱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로 배우들을 선발했다고. 그 결과 아이다 역 전나영, 라다메스 역 최재림, 조세르 역 박송권과 박성환, 메렙 역 유승엽, 파라오 역 김선동, 아모나스로 역 오세준과 20명의 앙상블이 선발됐다. 이들은 그간 '아이다'를 빛낸 역대 멤버인 아이다 역 윤공주, 암네리스 역 정선아와 아이비, 라다메스 역 김우형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2005년 한국 초연부터 이 작품을 함께해온 협력 연출 키스 배튼(Keith Batten)은 "'아이다' 마지막 무대에 걸맞은 배우를 선발했다고 확신한다. 새롭게 캐스팅된 재능 넘치는 배우들은 이미 이 작품과 함께 빛났던 기존 멤버들과 함께 ‘마지막 공연’이라는 역사적인 무대를 멋지게 소화해 낼 것"이라며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배우들도 저마다 각별한 출연 소감을 전해왔다. '아이다' 초연부터 꾸준히 오디션에 도전하다 2016년 아이다 역을 당당히 거머쥐었던 윤공주는 "여배우라면 한 번쯤 꼭 해보고 싶은 배역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다시 참여하는 공연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다가 왔다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고, 2016년 '아이다'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신 후 올해 1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이다 배역을 따낸 전나영은 "아이다는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소중한 배역이었다.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재도전을 했다. 이런 마음으로 도전하니 오디션의 무게보단 캐릭터를 찾아가는 재미가 더 컸다"며 "잘 준비해서 '아이다'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이다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역에는 배우 김우형과 최재림이 나선다. 2010년, 2016년, 그리고 이번 2019년까지 총 3번 '아이다'에 참여하는 김우형은 "뮤지컬 '아이다'를 보고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꿈의 작품을 제가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마음을 다해 마지막까지 공연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고,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라다메스 역에 최종 선발된 최재림은 "제 배우 인생에서 완벽한 로맨스 작품을 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기대된다.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서 멋진 라다메스로 찾아뵙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집트 철부지 공주에서 위엄 있는 여왕으로 성장하는 암네리스는 정선아와 아이비가 맡는다. 2010년과 2012년 공연 이후 7년 만에 '아이다'로 돌아오는 정선아는 "저의 뮤지컬 인생은 '아이다' 전과 후로 나뉜다. 그만큼 배우로서 많은 걸 느끼게 해준 작품인데 마지막 무대를 함께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고, 2016년 시즌에 출연했던 아이비는 "처음 합류했을 때 많은 부담이 있었다. 철부지 공주에서 카리스마 있는 여왕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100% 소화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난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올해는 부담을 떨쳐내고 더 성숙해진 암네리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2005년 아이다 초연 당시 앙상블과 라다메스 커버로 참여했던 박송권이 14년 만에 조세르로 돌아오고, 지난 시즌 큰 사랑을 받았던 박성환도 박송권과 함께 이집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아들 라다메스까지 이용하는 조세르로 분한다. 라다메스의 시종으로 작품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메렙 역에는 안정된 연기력과 존재감을 보여준 유승엽이 최종 낙점됐다.

뮤지컬 '아이다'의 또 다른 주역은 20명의 앙상블이다. 이들은 최고 레벨의 안무를 소화해내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파워풀한 에너지와 드라마틱한 표현력, 시원하게 내지르는 힘 있는 진성 등 여러 필요조건을 만족시켜야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 제작진은 "수 많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손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절실한 감정을 전달하고 소진되지 않는 에너지를 갖춘 20명의 앙상블이 최종 선발되었다"며 "관객들은 훌륭한 표현력과 개성을 지닌 배우 한 명 한 명이 모여 이루어내는 뮤지컬 '아이다'의 강한 일체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아이다'는 11월 16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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