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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쿠우스', 2차 티켓 오픈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작성일2019.08.13 조회수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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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쿠우스' 제작진이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금일 공개된 '에쿠우스' 캐릭터 포스터는 주역 배우 6명의 묵직한 존재감과 매력을 담아냈다. 일곱 마리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 스트랑 역을 맡은 류덕환, 오승훈, 서영주는 강렬한 눈빛으로 광기와 슬픔이 섞인 알런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했고, 알런의 치료를 맡은 정신과 의사 마틴 다이사트 역 맡 장두이, 안석환, 이석준은 다이사트가 알런을 치료하며 느끼는 혼란과 고뇌, 회한의 정서를 생생히 드러냈다.

배우들은 '에쿠우스'에 참여하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군 제대 후 연극 무대 복귀작으로 '에쿠우스'를 선택한 배우 류덕환은 "3년 만에 다시 '에쿠우스'를 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저 역시도 굉장히 기대가 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2019년 '에쿠우스' 많이 기대해주시고 많이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영화제 신인상 2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바 있는 오승훈은 "다시 알런을 만나게 돼 정말 영광이고 감사하다. 순수하고도 안타까운 소년 알런을 제 안에 잘 담아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극장에 오셔서 저와 함께 그 알런을 꼭 안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5년 역대 최연소 알런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서영주는 "계속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렇게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격스럽다"며 "조금 더 다듬어진, 조금 더 알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다이사트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배우 장두이는 "'에쿠우스'는 연기자로 참여하는 것에 굉장히 의미가 깊은 작품"이라며 "다시금 관객들을 만나 새로운 감동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고, 같은 역으로 분하는 배우 안석환 역시 "워낙 좋은 대본"이라며 "열심히 또 즐겁게 준비해서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는 기대를 표했다.
 

이번에 처음 다이사트 역으로 '에쿠우스'에 참여하게 된 이석준은 "워낙 오랜 세월 관객들과 만나온 위대한 작품이기 때문에 제가 누가 되지 않도록 대본을 항상 곁에 두고 있다"며 "제 공력으로 이걸 다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국의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연극 '에쿠우스'는 알런과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통해 광기와 이성, 신과 인간, 원초적인 열정과 사회적 억압 등의 화두를 예리한 시선으로 파고든 명작이다. 국내에서는 1975년 9월 초연한 이후 매 시즌마다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올해 다시 펼쳐질 이 작품은 지난 1차 티켓 오픈 당시 인터파크티켓 연극 부분 예매랭킹 1위를 선점하며 다시 한번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연극 '에쿠우스'는 오는 9월 7일부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펼쳐지며, 8월 21일(수)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2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극단 실험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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