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레베카> 3주간 정상 지켜

1위부터 4위까지 순위변동 없이 새로운 한 주가 지났다. <레베카>가 3주째 정상을 지킨 가운데 <오페라의 유령><아이다>가 각각 2, 3위를 지켰고, 연극 <옥탑방고양이>(4위)가 그 뒤를 이었다.

부산에서 공연중인 <레미제라블>(5위)이 세 계단 뛰어올랐다. 영화 '레미제라블'이 576만 관객을 돌파하며(2일 기준)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진입한 가운데 정성화·문종원·조정은 등이 원캐스팅으로 열연을 펼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도 함께 든든한 감동을 선사하는 중이다.

이어 공연을 일주일 남겨둔 <지킬앤하이드>가 6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단 5주간 펼쳐진 이번 <지킬앤하이드>에서는 양준모·윤영석이 지킬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다음으로는 <라이어 1탄>이 7위에 오르며 연극 부문 중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차주 개막을 앞둔 <아르센 루팡>(8위)이 여섯 계단 뛰어올랐다. 지난 100여년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독특한 캐릭터 루팡이 뮤지컬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은다. 9, 10위는 <벽을 뚫는 남자>와 <심야식당>이 각각 지켰다.



콘서트
시규어로스 첫 내한공연 인기

국내에서 처음 펼쳐지는 아이슬랜드 밴드 시규어로스의 공연이 1위에 올랐다. '천상의 사운드'라 불리는 신비한 분위기의 노래가 가득 펼쳐질 이들의 첫 내한공연에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김광석 다시 부르기 2013>(2위)가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 공연에서는 박효신·이적·엠씨더맥스·동물원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김광석의 노래를 추억할 예정이다. 이어 데이브레이크의 전국투어 콘서트 <메리고라운드> 서울공연과 엠씨더맥스의 단독 콘서트 <미니멈 앤 맥시멈> 이 3, 4위에 올랐다.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 브레이크 시즌 4>가 각 지방에서 선전하고 있다. 창원 공연이 5위에 오른데 이어 여수, 이천 공연이 각각 9, 10위를 차지했다. 매력적인 목소리의 존박과 윤하, 콘서트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어반자카파가 함께하는 <보이스 에비뉴>(8위)도 8계단 뛰어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