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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배삼식 작가 신작 '화전가' 공연...예수정, 전국향, 김정은 등 출연

작성일2020.01.29 조회수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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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이 창단 70주년을 기념해 창작신작 '화전가'를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성열 예술감독이 직접 연출하는 '화전가'는 '3월의 눈', '1945' 등의 작품을 통해 묵직한 감동을 전해온 배삼식 작가의 신작이다. 전쟁을 코앞에 둔 위태로운 시기를 온전히 서로에게 의지한 채 살아낸 여인들의 삶을 한 가족의 이야기 안에 았다.

제목 '화전가'는 여인들이 꽃잎으로 전을 부쳐 먹으며 즐기는 봄놀이에 대한 노래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극은 1950년 4월 ‘김씨’의 환갑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9명의 여인들이 환갑잔치 대신 화전놀이를 떠나기로 하면서 시작된다. 해방의 기쁨도 잠시, 좌우익 대립과 이로 인한 민족 분열이 극단으로 치닫던 암울한 현실에서 질기고도 끈끈하게 일상을 이어온 여인들의 삶이 하룻밤 사이의 수다를 통해 촘촘히 펼쳐진다.
 



캐스팅도 탄탄하다.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활동해온 배우 예수정이 환갑을 맞이해 사랑하는 이들과 아름다운 꽃놀이를 준비하는 ‘김씨’로 분하고, 전국향, 김정은, 이도유재, 문예주, 이유진, 이다혜, 박윤정, 박소연 등이 함께한다.
 

배삼식 작가는 이번 작품에 대해 "사람 냄새가 나는 작품을 쓰고자 했다"고 전했다. 국립극단은 "역사라는 가장 강력한 스포일러 앞에 서글프도록 담담한 이들의 이야기는 관객에게 작지 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대 여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따뜻한 시각과 옛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대사로 사소하고 무의미한 것들에 대한 찬사를 보내는 작품이 될 것"이라 예고했다.
 

'화전가'는 2월 28일부터 3월 22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펼쳐지며, 예매는 1월 30일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국립극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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