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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장편소설 무대로…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작성일2014.07.04 조회수426

망원동 옥탑방에 모인 네 남자 이야기 그려
11일부터 8월24일까지 세실극장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의 출연진(사진=씨어터오컴퍼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해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호연의 장편소설을 무대로 옮긴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가 11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 세실극장에서 공연된다.

망원동 옥탑방에서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찌질한 네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20대 만년 고시생,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이혼남까지 세대별 문제 남성들이 펼치는 고군분투 재기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홍현우가 연출을 맡았고 배우 신담수, 권오율, 윤성원, 송요셉 등이 출연한다. 02-742-7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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