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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부산 무대…느와르 음악극 ‘나는 깡패입니다’

작성일2017.10.10 조회수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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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푼짜리 오페라’ 이윤택이 재구성
밑바닥 인생 꿈·사랑·배신과 용서
이달 15일까지 30스튜디오서 공연
느와르 음악극 ‘나는 깡패입니다’ 포스터(사진=극단 연희단거리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밑바닥 인생의 꿈과 사랑, 그리고 배신과 용서를 그린 느와르 음악극 ‘나는 깡패입니다’가 오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30스튜디오 무대에 오른다.

브레히트의 서사극 ‘서푼짜리 오페라’를 극작연출가인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960년대 부산을 무대로 재구성한 음악극이다. 영국의 존게이 ‘거지 오페라’가 원작이다.

연출은 이윤택의 ‘페르소나’라 불리는 연희단거리패 배우장인 이승헌이 맡았다. 게릴라극장에서 해외작가전을 통해 호평받은 바 있는 첫 연출작 ‘아버지를 찾아서’에 이은 두 번째 연출작이다. 출연진은 부산 기장군 가마골소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가마골의 젊은 배우들이 무대를 채운다.

작품은 1960년대 4·19 시민혁명과 1961년 5·16 군사정변을 거친 밑바닥 인생들(거지·창녀·깡패)의 군중시위를 다룬다. ‘학생들만 데모하냐 우리도 한다’, ‘군인들만 혁명하냐 우리도 한다’는 역설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세상에서 소외된 밑바닥 인생인 거지와 창녀, 깡패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배신과 용서를 이야기한다.

실제 1960년 5월 군사 재판소에서 유죄판결 받은 조직폭력배, 윤락녀, 부랑자 102명이 형 집행을 당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이승헌 연출은 “당시 반혁명사건 정치범 8명은 형 집행에 면제되었고, 정치적 사건과 무관한 그들만 처벌을 받았다”며 “이 연극은 이런 밑바닥 인생도 삶의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브레히트의 의도, 즉 가마골 소극장이 지향하는 시민 연극 만들기의 일환”이라고 했다.

배우 안윤철, 홍민수, 이혜민, 권혜원, 이미영, 박다온, 박관제, 이유라, 고기현, 이형찬, 이승준, 김현동, 최성철 등이 출연한다. 전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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