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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개막, 소리극 ‘오시에 오시게’ 임찬민·김승용·박준휘 등 출연

작성일2019.09.17 조회수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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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임찬민, 김승용, 박준휘

정동극장이 2019년 세 번째 창작ing 시리즈로 소리극 '오시에 오시게'를 선보인다.


소리극 '오시에 오시게'(작_박예슬, 작곡_조한나, 작창_안이호, 연출_장우성)는 조선 최초의 남사당패 여성 꼭두쇠인 바우덕이를 모티브로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거리 위 예술가 전기수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201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육성 지원사업 시범공연 등 이미 세 차례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에 정독극장 창작ing 시리즈를 통해 본 공연을 올린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창작ing는 우리 전통 예술의 소재 발굴과 작품 개발을 위한 창작 무대이다.

소리극 '오시에 오시게'는 청계천에 마지막 남은 전기수 충삼이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시작된다. 현실과 극중극을 자유롭게 오가며 펼쳐지는 '오시에 오시게'는 이야기를 통해 소중한 누군가를 잃은 슬픔을 위로받는 승영, 이야기로 생계를 이어가는 청계천 전기수 성진, 이야기를 도구 삼아 자신의 권력을 정당화하려는 하응이 등장한다.

또한 이 작품은 이야기의 기승전결에 따라 규칙적인 템포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서양뮤지컬의 호흡과 달리 소리꾼 안이호의 작창은 극의 흐름과 진행의 강약을 조절하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과 관객들과 함께 호흡한다. 소리꾼 안이호와 서양음악 기반의 작곡을 전공한 조한나는 다양한 작업 시도 끝에 전통음악 중심의 작창과 서양음악 형식, 화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오시에 오시게'만의 음악 형식을 구축했다고.

이번 공연에는 세 차례의 쇼케이스를 함께한 소리꾼 안이호와 배우 유성재, 박준휘가 다시 뭉쳤다. 또한 이야기꾼 성진 역에는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등에 출연한 김승용이, 조선 최초 남사당패 우두머리 바우덕이와 전기수를 꿈꾸는 소년 승영 역에는 '해적' 임찬민과 '루드윅' 박준휘가 함께 성별을 넘나들며 연기할 예정이다.

소리극 '오시에 오시게'는 10월 4일부터 27일까지 정동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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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정동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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