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뮤지컬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 개막 "잔인함 덜어내고 더 깊어졌다"

작성일2020.02.21 조회수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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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에 나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 셜록홈즈가 뮤지컬의 주인공이 됐다.

세기의 미스터리 잭 더 리퍼와 연쇄 살인 사건을 쫓는 셜록홈즈의 추적을 그린 뮤지컬 ‘셜록홈즈’가 ‘사라진 아이들’이란 부제를 달고 지난 15일 개막했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셜록홈즈를 주인공으로 각각 다른 에피소드로 매번 새로운 무대를 꾸미는 시즌제 뮤지컬로 초연 당시 미스터리 추리라는 새로운 시도와 탄탄한 구성으로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았다. 6년 만에 돌아온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은 원제가 뮤지컬 ‘셜록홈즈2: 블러드 게임’으로 지난 2014년에 초연되었다.
 

지난 20일 뮤지컬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 제작진과 배우들은 작품의 주요 장면을 공개했다.

1888년 런던에서 잔혹한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범인을 잡기 위한 홈즈의 계획이 시작되는 1막 오프닝 곡 '잭 더 리퍼'를 시작으로, 잭을 잡으려는 홈즈와 경찰 클라이브가 잭이 남긴 단서를 추리하는 '미스터리' 등 총 5곡의 넘버와 해당 장면이 펼쳐졌다. 

셜록홈즈와 범인의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전개와 강렬한 넘버들,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작품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셜록홈즈 역의 안재욱은 “십 년 가까이 뮤지컬 ‘잭 더 리퍼’를 했는데 이번에 잭을 잡는 셜록 홈즈 역을 맡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는 홈즈의 진지함과 유쾌함의 대비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초연에 이어 이번 재연에도 참여한 송용진은 “6년 만에 돌아왔는데 더 깊어진 연기와 노래를 보여주고 싶다. 노래로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데 가사 안에 정보량도 많고 음악도 빠르다. 무엇보다 관객들을 잘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큰 일이다. 그리고 재연으로 오면서 엔딩을 살짝 바꿨다. 더는 스포일러라서 이야기할 수가 없다”라고 아쉬웠했다.
 

그는 덧붙여 “뮤지컬 한 지 20년이나 됐다. 그동안 많은 작품을 했는데 특히 ‘헤드윅’을 많이 하다 보니 예전에는 송용진 하면 ‘헤드윅’이라고 많이 말씀해주셨는데 ‘셜록홈즈’도 나의 대표작이고 애착을 가진 작품이다. 이 작품과 함께 늙어가고 싶다. 3편이 빨리 제작되어 괴도 뤼팽을 만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베테랑 경찰 클라이브 역의 산들은 “뮤지컬을 하게 된 지 9년 정도 됐다. 매 작품마다 쉽지 않았다. 그동안 여러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작품 하면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제인 왓슨 역의 이영미는 “제가 맡은 제인 왓슨은 영화나 소설 속에서 남자로 나온다. 여자 배우들이 연기할 수 있는 똑똑한 캐릭터가 거의 없었는데 이 역할은 초연부터 여자 배우가 연기했다. 지금 시대에 부합하는 인물이라 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제인 왓슨이 의사, 작가, 탐정으로 나오는데 똑똑하고 현명한 역할이라 자부심도 느끼고, 저와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다”고 전해 주변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또한 그는 “뮤지컬 ‘셜록홈즈’는 탐정물이다. 사건의 표현이 잔인한 면이 있는데 그것이 탐정물로서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그 부분 때문에 여러 의견이 많았다고 들었다. 이번에 잔인함을 덜고자 부제도 바꾸고, 표현 수위도 조절했다. 또한 초연 때는 대부분 원 캐스트였지만 이번에는 캐스트가 풍성해지면서 여러 조합을 섞어서 보면 더 재미있을 거다. 음악 또한 굉장히 좋다"라고 관람 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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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영상: 이우진 기자(wowo0@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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