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열등감과 질투에 사로잡힌 <살리에르> 연습현장

작성일2014.07.14 조회수16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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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영원한 라이벌인 살리에르의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삶과 음악을 다룬 창작 뮤지컬 <살리에르>가 7월 말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살리에르>는 러시아 작가 푸시킨의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동시대에 살았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에게 가려져, 그늘진 삶을 살았던 살리에르의 인간적인 면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김규종 연출과 정민아 작가, 이진욱 작곡가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지난 11일 최수형·정상윤·문성일·박유덕·조형균·김찬호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살리에르>의 몇 장면을 미리 만나 볼 수 있었다.


먼저 질투심에 사로잡힌 살리에르로 분한 최수형은 자신은 갖지 못한 천재성에 대해 신에게 절규하며, 좌절과 분노를 펼쳐보였다. 또한 극 중 의문의 인물로 베일에 쌓여있는 젤라스 역의 조형균과 함께 살리에르의 질투심이 절정에 다다르는 장면을 연기하였다. 최수형과 함께 살리에르에 캐스팅된 정상윤도 모차르트를 향한 질투심이 타오르는 장면과, 궁중음악가로서 성실하게 노력하는 살리에르의 모습을 선보였다.

<히스토리 보이즈>의 김찬호와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조형균이 연기한 젤라스는 모차르트를 향한 살리에르의 질투심을 불러 일으키는 의문의 인물로 설정되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살리에르가 갖지 못한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 모차르트 역에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문성일과 <빈센트 반 고흐>의 박유덕이 캐스팅되어 자유롭고 사랑스런 모차르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성일은 모차르트의 연인 카트리나 역의 곽선영과 함께, 자유로운 영혼의 모차르트를 선보였고, 박유덕은 음악을 즐기는 모차르트로 분해 황제에게 노래를 바치는 장면을 연기했다.

이날 연습을 통해 선보인 주요배우들과 앙상블의 합이 돋보이는 넘버들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살리에르라는 캐릭터를 통해 99%의 보통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열등감과 질투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내는 뮤지컬 <살리에르>는 오는 7월 22일 개막하여 8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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