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다시 한번 조선 시조의 바람을…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연습 현장

작성일2020.02.05 조회수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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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스웨그에이지’다”

 

지난해 초연되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연출가 우진하의 말이다. 오는 12일 개막을 앞둔 이 작품은 지난 4일 주요 연습 장면을 공개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시조를 국가 이념으로 하는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시조가 금지되면서 자유와 행복을 빼앗긴 백성들이 불평등한 세상을 향해 던지는 통쾌한 외침을 담고 있다. 초연 당시 젊고 독창적인 신진 창작진들과 실력과 열정이 넘치는 신인급 배우를 주연 배우로 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흥이 넘치는 앙상블을 뽐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제8회 예그린어워즈 앙상블상,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드에서 대상, 작품상 등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남녀 신인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지지도 얻었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우진하는 6개월 만에 앵콜 공연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99프로는 초연의 감동과 재미를 그대로 주고 싶고, 1프로는 좀 더 디테일한 감정을 따라갈 수 있게 하려고 한다. 대극장 무대로 돌아왔는데 객석의 긴 동선을 살려서 관객들이 극의 조선 백성이 돼서 작품에 푹 빠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체 배우들은 '시조의 나라'를 시작으로 8곡의 넘버와 해당 장면을 선보이며 신명나는 에너지로 연습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PL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이 작품의 프로듀서인 송혜선은 “뮤지컬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도 되고 상까지 수상하고, 이렇게 빠르게 앵콜 공연으로 돌아오게 될 줄 몰랐다. 우리 작품은 관객들이 만들어주셨다. 초연 당시 관객들이 기대 이상으로 사랑해주셨고, 공연이 끝나고 저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 도움이 됐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난 1월에 열린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드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진 역의 김수하는 “정말 예상하지 못했는데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 이번 연습 동안 새롭게 합류한 정재은 선배와 함께 진의 또 다른 모습을 구축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고,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천방지축 단 역의 양희준은 “굉장히 감사하다. 초연 때 놓친 걸 다시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연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키스의 준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준영은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운 좋게 배우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드라마도 비슷한 시기에 하게 됐는데 이미 촬영이 끝나서 여유있게 뮤지컬에 올인해 연습하고 있다. 오랜만에 동료 배우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고, 본 공연이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진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정재은은 “수하가 연습 첫날 집에 놀러 와서 진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수하의 끊임없는 질문 덕분에 저도 계속 진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 아빠인 흥국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더 좀 단단해진 진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김선영 선배가 이 작품 무조건 하라고 권해서, 뒤늦게 작품을 알게 됐다. 오디션 연습하다 보니 다른 뮤지컬보다 드라마와 멜로디의 연결이 자연스러웠고 그런 부분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오디션 보러 가서 무조건 열심히 했다”고 참여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홍국 역의 최민철은 “처음에 회사(PL엔터테인먼트)에서 이 작품을 제작한다고 했을 때 걱정이 많았다. 제작을 하던 회사도 아닌데 도대체 어떤 작품이길래 제작을 결심한 건지 궁금했다. 저 또한 창작 뮤지컬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공연이 올라가고 공연 관계자나 주변 배우들, 관객들이 가지고 있던 창작 뮤지컬에 대한 선입견이 깨져 나가는 걸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골빈당의 리더 십주 역의 이경수는 “우리 안무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춤 잘 추는 애들 옆에서 그들의 숨결까지 따라 하려고 했는데, 안되는 건 안되더라. 그래서 공연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나만의 스타일로 가려고 한다”고 전해 주변 배우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수와 함께 십주 역으로 초연에 이어 참여하는 이창용은 “제가 춤을 잘 추는 사람이 아닌데 우리 안무가 내 안의 흥을 발산시킨다. 뮤지컬을 할 때마다 안무 시간이 가장 두려웠는데 이 작품을 통해 칭찬을 받으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더 즐기게 됐다”고 전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오는 2월 14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앵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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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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