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산불>이 지닌 진정한 맛 느낄 수 있을 것”

작성일2011.06.07 조회수1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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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산불>은 원래부터 대형 무대를 위한 연극이었다, 이번 대극장 공연을 통해서 리얼리즘 연극의 진수인 <산불>이 가진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실주의 연극 연출 일인자’로 불리는 임영웅 연출가의 목소리에도 기대감과 긴장감이 묻어났다. 차범석 작가 타계 만 5년이 됐던 지난 6월 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연극 <산불>의 첫 무대가 시작됐다.

이번 공연에는 임영웅 연출과 함께 <잭더리퍼><모차르트!> 민경수 조명 디자이너, <서편제>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와 함께 강부자, 권복순, 조민기, 장영남 등 대표 배우들이 참여했다.


임영울 연출가는 개막을 앞두고 지난 3일 열린 프레스콜을 통해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가 제작비는 얼마가 들어도 좋다고 밝혀 <산불>의 진가를 맛볼 수 있는 대극장 공연을 가능하게 했다”며 “눈 오는 장면, 산불장면 등 무대 메커니즘을 총동원하는 장면들을 돈을 아끼지 않고 최대한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쟁 후 피폐해진 소백산맥의 부락과 대나무 숲, 불타는 산 등 희곡 ‘산불’이 가진 대표적인 이미지들을 사실적인 무대 메커니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962년, 명동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바 있는 <산불>은 한국전쟁 이후, 과부들만 모여 사는 과부마을을 배경으로 한 남자가 과부마을에 내려오면서 일어나는 과부들의 욕망과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한국 사실주의 희곡의 으뜸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더 활발한 활동이 필요하다!


과부팔자, 왜 이렇게 힘드나?


양씨(강부자)와 며느리 점례(서은경)


"이번 겨울은 왜 이렇게 춥나"


사월(장영남), "점례, 요즘 수상하다?!"


최씨(권복순), 최씨만 세 번째!


과부마을에 내려온 남자, 규복(조민기)

연극 <산불>은 6월 2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정근호(www.knoju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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