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우리가 견뎌야 할 것들은 약 5천육만칠억팔십가지가 넘는다. 그 중에서도 가장 견디기 힘들걸로친다면 불안함. 우리는 늘 불안함을 견디고 불안함과 싸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날이 더 많다는 청춘들. 그 들의 불안함을 바이섹슈얼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나타내고자 한다. 끝이 안보이고 보장 같은 건 기 기대할 수 없는 청춘들. 이 불안함을 견디는 것만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다.

철수와 영희는 예전에 사귀는 사이였지만 이제는 친구로 지내면서 철수의 입봉작에 영희가 작가로 참여하게 된다. 영희와 철수는 사사건건 싸우게 되는데 이때, 영희의 짝사랑 상대이면서 철수의 애인인 성국이 연극에 참여하게 되면서 이 들은 묘한 갈등에 휩싸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