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캣츠비 대형 뮤지컬 배우 김민주 님에게 푹 빠진 날이다 내게도 이런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주어지다니 꿈만 같다 푹푹찌는 폭염의 날씨에 대학로로 출근 도장을 찍으러 간다 6시30분쯤 한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시각이라 기온이 약간 내려가는 듯하다 마로니에 공원을 거쳐 발걸음을 재촉하여 유니플랙스 건물로 향한다 친절하고 샹냥한 매표소 직원의 안내로 7시 12분쯤 발권하니 1층 R석 7열이다 7열도 감지덕지한 마음으로 동행 지인을 기다려 바깥 계단을 이용해 건물 2층에 위치한 2관으로 올라갔다 문짝에 큰 포스터가 붙어있고 2관 로비 벽면에는 더 큼직한 포스터가 오늘 출연할 배우분들의 사진과 함께 걸려있다 캣츠비 역에 조상웅 배우님 하운드 역에 정태우 배우님 페르수 역에 김민주 배우님 선 역에 해나 배우님 부르독 역에 원종환 배우님 몽 부인 역에 가희 배우님 대형 뮤지컬에서나 봄직한 근사한 배우분들의 이름이다 모두들 연기의 깊이도 느껴지고 성량도 대단하다 찰떡 호흡과 아름다운 음률의 하모니가 어우러져 최고의 뮤지컬이 탄생한다 황홀하다 멋지다 2년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캣츠비 역을 맡은 영화를 기억해가며 영화와는 색다른 캣츠비를 만난다 이 멋진 최고의 공연에 앞 열의 앉은 키 큰 남자 관객이 옥의 티였다 자세를 바로 앉으면 무대가 다 가리니 이거 원 ㅠ.. 한동작이라도 안 놓치려 고개를 좌로 우로 빼가며 관람에 심취했다 내가 좌 또는 우로 몸을 돌릴 때마다 내 뒷줄의 관객도 짜증이 났을텐데 이 공연장의 단차 없는 객석의 문제점만 아니라면 이곳에서 그동안 관람했던 여러 공연을 포함해 모두 최고였는데 참 아쉽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2017년 6월 23일~10일 1일 일요일까지의 일정이다 아직 관람 가능일이 많이 남아있으니 일정 조율하시어 꼭 관람하길 바란다 멋진 공연으로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요즈음의 내 일상이 정말 행복하다 멋진 공연 하나 관람 목록에 올리니 이보다 더 뿌듯할 수가 없다

새로운 배우진도 너무 좋아서ㄱㅣ대가 되네요
좋아져서 돌아오길!

사람들이 초연때보다 더 좋아졌고...보고싶다는 야기를 많이 하네요~
쇼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새로운 작품을 만난다는 기대감을 갖게하는 자리였어요.

약간의 아무말과 아무말대잔치 공약이 제일 기억남아요. 공약 기대해봅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