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라는 소재를 택한 시도가 인상적이었어요. 무대 내내 주제를 제대로 드러내줍니다. 한국무용 동작들이 좋았어요. 그 손끝과 발끝은 아직까지도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동시에 난해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인터파크 기대평 이벤트를 통해 관람했는데 대체로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이 기회로 국립무용단의 다른 공연들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다음 공연들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국립 무용단

<맨 메이드>




영상 : 김제민

무대디자이너: 이태양


안무가 : 신창호




무대: 인간과 그 피조물이 빚어낸 진화의 역사









이번 공연을통해, 처음 접하게 된 이름 석자

신. 창. 호




상당히 일찍,

20대 부터 안무가로 활동했다는데

이제서라도 알게되어서 다행이다. 싶다.




"인간"과 ''인간이 만든 매체''가 공감한다는 주제




공간 속의 벽. 이

인류 최초의 가상현실인 벽화

로 볼수도 있다니..




혼합현실 =MR




24명의 무용수는 인간미 와 인공미를 보여주느라

무대를 꽈악 메꾼다.







미디어아트의 협업을 통해 무대미술의 새로운 차원을 제시한

가상현실이 혼합된 무대는

상상 그 이상의 놀라움을 안겨주더라




기본 단위 움직임

영상의 기본 단위가 픽셀

이라면. 움직임의 픽셀은 무엇일까?




안무가는.

맥박 움직임.

관절의 기초적 반응을 찾았다는데




그리고

만약 기계가 춤 동작을 만든다면?

어떻게 추어질까 생각해봤다고한다




-

글리치 효과 = glitch: 불필요한 부분에 발생하는 노이즈 펄스로 일어나는 컴퓨터의 일시적인 오동작




즉 노이즈를 많이 보여주고자 했다고...







1장 "정체성"

2장 "선택"

3장 "순리"

4장 "집합체"

5장 " 경계"

6장 "해체"







춤 으로는 4장이 클라이맥스, 전체 맥락으로는 5장이 주요장면..







그가 속한

LDP무용단에 관심이 간다..




중간에, 예상치 못한 대사 를 하는 장면이

개인적으로는 의외였지만

좋았다.







현대무용, 한국무용 은 처음이라

다음에 다른 무용단으로 보면은 또 어떻게 다를지

비교 감상해보고싶다







단순히

무용수의 몸밋 뿐 아니라

주제성이 돋보이는 무대 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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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안무구성도 좋았고, 현대무용과 한국무용 그리고 미디어아트의 조합이 무척이나 잘 어우러졌던 무대였습니다.
서로 다른 것들의 완전한 조합을 보여주며 원래가 하나인듯한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상세계와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경험을 하게하는 몰입도있는 무대여서 흥미롭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신창호안무가와 국립무용단의 또다른 작업을 기대하게하네요..

마지막공연으로 보게 되어서 아쉽네요 안그랬으면 몇번 더 봤을거에요! 아쉬웠던점은 중간에 웃으면서 말하는 포인트가 없었더라면 더 전체적 작품 분위기와 잘어울렸을 것 같아요 중간에 작위적으로 웃기려고 멘트하는거 외에는 음악 안무 미디어아트 전부 어우러져서 보는 내내 황홀했어요

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현란한 춤사위와 연극스럽게 대화를 넣은 새로운 시도가 재미있다
춤은 정말 잘 추고
춤의 의미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