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예정되었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을 기대했었는데
이곡이 다른 곡으로 바뀌어서 좀 아쉬웠지만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심포니 4번
역시 기대를 저버지리 않는 사운드와
유리 시모노프의 지휘...
물론 다음날 롯데 콘서트홀만큼 시설이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까운 곳에서 이런 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다만 관객들이 클래식 공연을 위해 사전에 좀 예습을 하고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저도 초보이기 때문에 미리 공연장에서 들을 곡들을 예습하고 갔는데
전체곡이 끝나기 전에 박수를 치는 관객이 있어서 ㅜ.ㅜ
다른 관객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에티켓을 지키기 위해
좀 미리 들을 곡에 대한 예습을 하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명한 오케스트라 공연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종이 울리고 첫음이 시작되자마자 온몸에 전율이 흘렀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감동은 배가되어 뱃속의 아기도 보는 내내 태동을하는 신기한 경험도 하게 되었네요
또 공연이 잡히면 또 보고싶은 추천할만한 공연입니다.^^
처음으로 오케스트라를 제돈주고 제대로 관람했어요. 2시간이 진짜 금방지나갔어요. 오랜만에 제대로 힐링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해석자 유리 시모노프와
모스크바 필하모닉의 연주는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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