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후기 올립니다.
생각보다 관객은 적었지만 배우분들 연기력이 훌륭하셔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더 좋은 공연 계속 부탁드립니다.

여기는 경남 남해의 섬이라, 연륙교가 있긴 하지만 연극공연 한번 볼려면 창원이나 부산까지 가야 하므로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에 특별히 시간을 내어서 보았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서울에 출장가면서 "늘근도둑이야기"를 보고 싶었으나 월요일에 공연이 없어 "라이어 1탄"을 관람하였는데 서울보다 가까운 부산에서 공연이 있어서 관람 하였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좌석도 가까운데 예매가 됬고 특히 "박철민" 배우의 연기에 며칠간 계속 웃었습니다.
티브에서도 감칠맛 나는 연기를 보여 주었지만 직접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가까운 진주나 창원에서 관람 할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극단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하는 시사해학을 곁들인 재미있는 연극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연극을 봤다.

매번 나 자신을 위해서 좋은 연극을 봐야지 하는 스스로에 대한 약속을 하면서
지난해는 한편도 보지 못하고 지나갔다.

올해 역시 바쁜 나날로 이 핑계 저 핑계로 다 가는줄 알았다.

부산에서 이틀동안 하는 늘근도둑이야기.....
가을 바람에 차가운 기운마저 드는 토요일 오후.

부산불꽃축제 시간대와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그 화려한 불꽃축제를 뒤로 한채 친구랑, 친한 동생이랑 셋이서 연극을 보러갔다.

뭐라고할까.....
시사적인 면도 있고 2시간이 지루하지 않을만큼 아니 벌써 시간이....할정도로 재미있고
늘근도둑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순간순간 채치있는 유머와 발상이 다른 연극과는 사뭇다르다고 해야하나...

지금....이 순간, 이 시대, 이 현실에서 꼭 봐야할 연극.
적어도 나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 않고 후회하는것 보다 하고 후회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
그래서 이 연극은 보지 않고 후회하는것 보다 보고나서 기억에 남는 좋은 연극임에 틀림없다.

박길수님, 박철민님....17일 16시 공연......넘 잘 보았고 넘 재미있었고, 바쁘고 정신없이
지낸날에 대한 보답을 충분히 해주셨기에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꼭 보십시요...보지 않고 후회하지 마시구요....

연극열전＜늘근도둑이야기＞부산공연

서울공연을 보려고 했으나 ㅎ 부산이 더가까운관계로 부산으로 공연을 보러갔어요

부산시민대극장?이였나 ? 서울에선 소극장에서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부산공연장은 꽤나 컸습니다 -

허나 무대세팅은 작고 아담해서 연극의 장점을 많이 살리진 못한것같아요

많이 웃고 떠들고 즐거웠지만 뭔가 아쉬운 엔딩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