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분들의 열창 너무 좋았습니다.
때론 감미롭게 때론 우렁차게 가슴을 흔들어 놓느느군요.

태경님 팬이라 예매한 공연인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관우씨 목소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울게하소서는 정말 감동스러웠다는거..^^
올해 가을이야기 공연을 처음 봤지만 매년 계속 보려구요.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하시던 공연이었는데
50%로 할인으로 할인도 받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풍성한 공연 잘 보고 왔다고 너무 좋아하세요 ^^

부모님이 보시고 오셔서 넘 넘 가을이랑 어울리는 노래랑 공연이었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효도한 느낌이네요^*^

언제나 이맘떄가되면 기다려지는 이야기가 있다. 3년전 내가 수능이 끝났을때부터 시작된 남자들의 이야기 점점 그 수는 줄어서 이번 년도에는 두남자의 이야기였고, 그래서 조금더 한 남자, 한 남자의 이야기에 더 많은 귀를 기울일 수 있었다. 시작부터 클래식을 모던하게 바꾼 연주, 노래와 함께한 Una Furtiva Lagrima. 그리고 드라마에서도 나와서 귀에 많이 익숙한 아베마리아. 웅장하면서도 익숙한 멜로디로의 시작과 함께 시작한 공연은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임태경님의 노래와 맨트가 이어졌고, 그 뒤로 '소름끼치는'목소리의 조관우 님의 노래가 그 후로 이어졌다. 가을에 어울리는 잔잔한 노래들도 있었고, 또 신나는 노래도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코스모스' 노래와 함께 멋진 춤을 보여준 판핀현준의 무대였다. 노래와 춤이 하나가되 어우러지던 모습. 정말 이번 공연에서 최고의 하이라이트 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