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나게 즐겁게 시간 보냈다네요

주차장을 들어서면서부터 늘 느끼는 거지만.

남녀노소 불문! 지금도 활활타오르는 명품콘서트답게

조용필님을 향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하답니다.

저를 반겨주는...JYP...조용필옵빠~

VVIP석과 VIP석은 들어가는 입구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요

완전 귀한손님 대접 해주시네요. 용필옵빠~고마웠어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무대 왼쪽에서 뛰어나오신...

사랑스러운 용필옵빠십니다.

조금 변화를 줘도 좋을듯???

ㅋㅋ 하지만...그대로 라서 더욱 좋은..그대^^

하얀 꽃송이 송이 웨딩 드레스 수놓던날~♩

이 노래를 따라부르는데..눈물이 왜그렇게 날까요.

다시는 울지 않겠다~를 따라하면서 더 눈물이 나더라구요.

분위기가 고조되고 거기에 흠뻑 취해 마음껏 즐겼답니다.

뒤에 계시던분께서 어찌나 노래를 잘 부르시던지...저도 따라서 크~~게 따라불렀어요

아직도...마음속에서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입속에서 계속 오물오물 거립니다..

그날 부르신 곡들 리스트랍니다.
해바라기/자존심/일성/미지의 세계/
(멘트)
/단발머리/고추 잠자리/바람의 노래/어제 오늘 그리고/Q/나는 너 좋아/판도라의 상자/
(멘트)
/추억속의 재회/꿈/태양의 눈/못찾겠다 꾀꼬리/그대여/잊혀진 사랑/
창밖의 여자/허공/그겨울의 찻집/돌아와요 부산항에/강원도 아리랑/
청춘시대/여행을 떠나요/모나리자
-앵콜곡
친구여/그대발길 머무는곳에


이렇게 27곡을 게스트없이 쭉~불러주셨죠.

제가 잘 모르는 노래가 몇가지 있긴했지만

절대만족^^

킬리만자로의 포스를 느끼고 싶었지만...이번엔 Q의 숨결을 가슴에 담고 왔으니 만족해요^^

용필오빠 뒤에서 조명이 나와 후광을 잔뜩 업은 멋진 모습도 연출되었답니다

그땐 관객들의 모습이 잘 보였겠죠??

나....얼굴 되게큰데...보셨을라나.ㅋ

담엔 얼굴을 좀 더 키워서 가봐야겠어욧.푸하하~



코러스부르는 두분도 눈에 담아 왔어요.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직업입니다.^^

어찌 저런자리에 있게 되셨을까요~

오른쪽 이쁜언니 노래부르는 모습을 누군가 보셨다는데,

상당한 노래실력을 가지셨다더라구요. 당연하겠지만.ㅎㅎ



위대한 탄생의 리더..

기타연주모습이 너무 멋져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기타줄이 태극기 모양일때도 있다고해서 쭉~~당겨봤는데..이번엔 아니더라구요.ㅎ



용필옵빠

기다리던 콘서트 정말 가슴 태우며 기다렸습니다.



무대뒤로 퇴장하실때..

안돼~를 외치며 정말 애원하며 소리쳤는데..



...마지막 인사만 남기고 가셨어요.

용필오빠..

정말 보고싶었어요




<앵콜>

*^.^*

너무 깜찍한 복장으로 등장해주셔서..깜짝 놀랐답니다.

앵콜곡 부르시는 모습 코앞에서 뵈었어요

정말 행복했답니다.^^;;;




언제나 앵콜곡은 딱 2곡.ㅠㅠ

지난공연땐 목이터져라 한참을 더 소리치며 기다렸는데

이번엔 미련없이 돌아서왔어요.

곳곳에 흩어져있는 용필옵빠 플랫카드하나 집어들면서 마음을 대신하였답니다.

플랫카드에 첫남자..마지막남자...라는 말이 적혀있는데..정말 맞기도한거 같아요

이런가수...다시 없을것 같은.. 저에겐 정말 최고의 가수랍니다.



주최사 : (주)올라컴퍼니

주관사 : 아이후기닷컴, 인터파크


정말 행복한 콘서트 보고 왔습니다.

용필오빠가...정말 사람일까...싶었는데..ㅎㅎ

실물을 보고 있어도...그것자체가 브라운관 같았답니다.

가슴벅찬 만남이였어요^^



젤 앞자리는 예매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던데..ㅎㅎ

다음엔 비싼돈 들여서라도...젤 앞자리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인터파크에서 빨리 예매하셔서 좋은 자리에서 멋진 용필님과의 만남 가지세요.

40년 세월의 콘서트에 참석하여 관객과 호흡하며
노래 했던것은 감동적 이었고
조명장치에 인상이 깊었다

2009년 12월 5일 토요일 저녁 7시

아이들을 위한 공연과 나들이는 자주하면서 정작 나만을 위한 시간을 내본게 얼마만이었던가.

몇해동안 해마다 이맘때면 항상 들려오는 공연소식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나서지를 못했었다.

조용필을 좋아했던것을, 아직도 가장 좋아하는 가수임을 너무도 잘아는 남편은

티켓팅을 해주는대신 약을 올리기라도 하듯 가면좋을텐데 라는 빈말을 흘린다.

차라리 모른체하는게 낫지 그건 더 얄밉다.

하지만 그런 나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 인터파크 이체험단에 신청했는데

선정되었다는 소식, 우와 이게 몇년만이야, 드디어 용필오빠를 보러가는구나....

기쁜마음으로 며칠동안 흥분상태에 있다가

토요일 오후 나로인해 조용필을 좋아하게된 동생과 함께 집을 나섰다.













오늘 공연을 하게될 킨텍스

집에서 10분거리 오며가며 참 자주 보았던곳인데 왜이리 멋있어 보이는걸까 ?









공연 30분전 공연장 도착 많이 흥분되고 약간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시간

십만원권 R석의 관람권을 받아들고는 급할것도 없는데 서둘러 입장을 했다.











R석 공연장에 들어서면서 무대부터 확인하니 까마득해보이는게 무척이나 긴 동선이다.

우리의 좌석은 앞도 뒤도 아닌 가운데쯤이다.

콘서라트라는것이 음악을 들으며 흥에 취해 즐기는것이라지만 이게 얼마만이야

싶은 기대감에 찾은 공연장인지라 윤곽만을 가까스로 확인할수있을것 같은 거리가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내게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주 넓게만 보이는 공연장이 과연 다 채워질까 싶어졌다.







공연 10분전 그리고 7시 정각 과연 채워질까 싶었던 자리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꽉 채워졌다

한데 어디를 둘러보나 모두 중년을 넘어 노년의 연령대다.

두 부부가 나란히 왔거나 친구들과 함깨한 중년의 여성들, 아하 내가 여기에 속했었구나 뒤늦게

나이를 실감한다. 처음 다예와 함께 올까 생각도 했었는데 그랬더라면 온갖 타박을 들었을것같다.







안녕하세요~~~~ 라는 짧은 멘트로 시작하는 공연

20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그렇게 시작된 공연이 2시간을 훌쩍 넘어갔다.

그 겨울의 찻집, 큐 , 태양의눈, 그대여, 자존심

한시대를 장식했던 나는너좋아, 고추잠자리, 못찾겠다 꾀꼬리, 허공, 미지의 세계등

쉼없이 열창하는 모습, 우와, 과연 조용필이구나 싶어지는게 노장은 죽지않았다.

마지막 공연을 즐겼던것이 한 15년전

그전에는 장충체육관으로 88체육관으로 참으로 많이 다녔었는데 ...

지금 이렇게 흥겨운 노래앞에 왜 그때 생각이 그리도 나던지....

긴 세월을 뛰어넘어 오늘 멋진 노래에 여유있어 보이는 안정감 너무도 멋진 시간이었다.

그의 노래에선 가왕다운 포스가 느껴진다.

한없이 흥겨웠다가다가도, 지나간 사랑을 추억하게 만든다.

애잔한 아픔을 노래하는가하면 진취적인 기상이 느껴진다

게스트 한명없이 옷을 갈아입기위해 자리를 비웠던 잠깐의 짬을 제외하곤

2시간 내내 멋진 무대를 펼쳐보인 조용필,

함께 노래하고, 일어나 환호하고, 흥겨워하는 사름들을 바라보며 참으로 행복해졌었다.







우리들 시대엔 조용필이 있었다.

꿈많던 학창시절부터 중년의 나이가 되어간 지금까지 죽 우리의 곁을 지켜주었던이

추억할 거리를 만들어주고 환호할 대상이 되어주었던이 그래서 행복했었다

지금 이시간 난 이 공연을 즐기며 또 엄마의 마음이 되어본다.

너무도 빠르게 변해가고 연예인들의 수명이 짧아지는 사회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곁을 지켜줄

이가 없을것이라는 생각.

지금 그토록 좋아하는 빅뱅, 2PM, 소녀시대 그들이 언제까지 있어줄까 ?....

부모님 연말선물로 티켓준비했었는데

큰맘먹고 아빠친구분들것까지 같이6매 구매했어요

다들 재밌으셨나봐요 공연끝나고 잘봤다고 문자도 보내시고~^^

어른들 즐거워하시는거보니까 기분좋네요 담에또 준비해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