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본 뮤지컬 빨래~



정작 25일은 날씨가 넘 안좋아서 놀러갈까 했던거

취소하고 알아보다 예약하게된 뮤지컬 빨래-"



개똥이가 태어나기전 자유로운 몸으로 맞는

신랑과 둘만에 마지막 크리스마스기에

태어나기전에 할 수 있는 영화 관람& 뮤지컬 관람

실컷~하기로 맘 먹었는데

다행히 크리스마스를 기념으로

집에서 가까운 군포시민예술회관에서

빨래 뮤지컬이 하는걸 알게 됐다=





연애시절때부터 둘 다 임창정을 좋아했었는데

지방공연은 다행히 임창정이 솔롱고역을 맡아서

완전 좋아라하고 기대하면서 예약>ㅁ<"



네비로 가면서도 은근~ 힘들게 찾은 공연장=

일찍 도착해서 티켓 받고~

분식점에 가서 간단하게 스페셜셋트랑 짬뽕라면 먹고

다시 공연장으로 고고씽>ㅁ<"


공연이 시작되고~

임창정이 노래를 부를때마다 닭솰이~~>ㅁ<"



좋아하는 가수가 노래를 라이브로 듣는게 참으로 오랜만인지라-

넘 감격스럽고~ 좋았다능 ㅋㅋ



대충 어떤 뮤지컬인지, 평판은 어떤지 궁금해서

네이버의 도움을 받아 검색해봤는데

사람들이 포스팅 해 놓은 감상을 보니

다들 '배우들의 연기가 좋다,

할머니역이 짠하다, 내용이 탄탄하다~'등등-

간간히 중간에 지루했다는 얘기만 빼면

정말 좋은 얘기들만 있었다-



150분 되는 시간에 1,2부로 나눠 진행되는데

중간에 지루했다는 얘길 듣고

난 공연 내내 언제쯤 지루해 지나.. 하고 공연을 봤지만

나는 그런거 못 느끼고 본 듯 하다~

한참 공연을 보고 있는데

신랑이 날 보며 하는말

"너 이 공연에 빙의 된것 같애ㅋㅋ" ㅋㅋ

낵아 열씨미 보긴 했지만

신랑 너두 만만찮게 웃으며 잘 보더라능ㅋ



가까운 곳에서 지방공연으로 임창정의 노래도 듣고~

오랜만에 괜찮은 공연두 보구~

복잡한 대학로가 아닌곳에서

대학로 가야 볼 수 있다는 공연을 봐서

나에게 정말 좋은 기회였던것 같당 흐흐

역시 임장정!!! 최고 눈물연기 서부터 코믹연기까지 ㅋㅋㅋ 재미있었어여

이제 막 커플이 된지 한달 조금 넘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무가지 신문에서 보던 '빨래'공연이 재밌다던 주위 사람들의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임창정씨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대학로 공연은 임창정씨가 안해서 실망하고 있던 차에,

이리저리 더 뒤적이다 보니 군포에서 하는 공연에 임창정씨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서둘러 예매를 했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두번째 줄을 예약할 수 있었죠.

공연당일 1시간이나 걸려서 예술회관에 도착했을 때는,

우리를 축복이라도 하듯 하얀 눈까지 내려주고 있었습니다.

설레이는 가슴으로 자리를 찾아갔고,

공연을 보는 동안 루돌프 코를 커플로 낀 채,

아주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연극배우들의 살아있는 연기, 콘서트 같은 열창을 실제로 경험하면서-

' 이래서 뮤지컬을 보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제 인생의 첫 뮤지컬 관람이었거든요.

그녀도 무척이나 재밌어 했습니다.

덕분에 올 겨울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기념해서 여친이랑 관람하고 왔는데

웃음이 나는 장면도 많았고

즐겁게 공연 관람하고 왔습니다

임창정 짱이예요~ ㅋㅋㅋ

역시 임창정!!
가수와 연기자 출신이라서 그런지 뮤지컬 배우로도 훌륭합니다.
다른 역할을 맡은 배우들도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고요.
다만 뮤지컬이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의 전달이 조금 부조하지않나하는 아쉬움이...
하지만 크리스마스 공연을 멀리 서울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공연장에서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군포문예회관에서 많은 공연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