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난 직후 황후의 호위무사 김진수는 그의 연인인 수미를 피신시키고일본 낭인수장 히에무라와 그들의 칼에 쓰러진다.피신한 수미는 결국 낭인들에 붙잡혀 목숨을 수장인 히에무라에 의해 일본으로 끌려간다.천신만고 끝에 목숨을 건진 진수는 황후를 지키지 못한 죄괴감과 일본에 대한 복수심으로낮에는 바보의 모습으로 자신을 숨기고 밤이 되면 각시탈을 쓰고 일본인을 혼내주고 조선인들을 돕는다.이 십여 년이 지나고 수미는 스미꼬란 이름으로 히에무라와 함께 조선으로 오게 된다.진수는 단오축제인 택견판에서 도전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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