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권리더. 무대 장인이 바로 이거지. 멋진 공연 너무 고마워. 2일간 다 봤지만. 은비가 있어서 행복해. 영원한 우리의 리더. 은비.

진짜 무대체질 ㅜㅜ
세트 리스트 구성도 너무 좋았고 얼굴? 항상 열일하고 실력? 말해뭐해 ㅜㅜ
콘서트 끝나니 콘서트 또 가고싶게 만드는 사람 ㅜㅜ
앞으로도 무대에서 빛나줘 사룽해 ㅜㅜ ♥ ♥

무대 위에서 날아다니는 은비 또 보고 싶어요 ㅜㅜ
노래짱 춤짱 권은비 화이팅!

시작 30분 전, 콘서트장에 들어갔다.
전날 갔던 곳이라 그런지 조금 더 익숙하게 팜플렛을 받고
바로 입구를 찾아서 들어가 자리를 찾았다.
17시,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전체적인 흐름은 1일 차와 같았지만,
약간씩 달라지는 멘트와 의상, 게스트 등 새로운 볼거리도 있었다.
전날 보고 다음 날 또 보는 것이지만
노래와 춤은 무대에 몰입하기에 충분했다.
전날 들었지만, 끝내 찾지 못한 노래도 다시 들으면서 제목을 알게 되었다.
관객들의 떼창 부분은 조금 더 크고 자신 있게 따라부를 수 있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관리 감독을 하던 스태프분들도
사진 촬영 제지보다는 안전 퇴장 안내를 더 중요시하는 것 같았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텅 빈 무대 사진을 한 번 찍고 밖으로 나왔다.
생애 첫 콘서트
이틀간 어색하기도 했고, 생각보다 돈도 들고 했지만
충분히 값진 추억이었다고 생각한다.

지자체 등에서 주최하는 무료 콘서트가 아닌
내가 직접 찾아서 예매해서 보는 콘서트는 처음이었다.
충동적으로 콘서트 전날 예매를 했다.
콘서트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미리 예매한 티켓을 받았다.
16시 30분 콘서트 장소에 들어가서 팜플렛과 응원 카드를 받았다.
티켓 확인 후 자리는 A4 종이로 크게 구역이 쓰여 있어서 헤매지 않고 구역을 찾았다.
팜플렛에는 주요 노래별 응원법과 날짜별 앵콜 방법까지 적혀있었고
응원 카드에는 언제 어떻게 들어달라고 적혀있었다.
5시가 되었고, 조금 있으니 모든 조명과 화면이 꺼지고
잠깐의 적막 후 무대는 영상과 함께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밴드의 악기 소리와 연출진들이 멋있게 연출한 조명은
처음에는 시끄럽고 눈부셨지만
점차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가 되었다.
무대가 완전 선명하게 보이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무대 연출과 사운드 등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멍하니 보면서 노래 잘 부른다,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틀어준 영상은 재밌었고,
무대 중앙이 리프트 업 되면서 화려한 연출이 있을 때는 신기하고 멋졌다.
사람들이 떼창을 하고, 뒤에 가사가 떠서 나도 같이 부를 때는 정말 즐겼다.
마지막 앙코르 곡을 부를 때 많은 사람이 감정 이입하는데 감정이 미묘해졌다.
콘서트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크레딧과 에필로그 영상을 보면서 조금 더 여운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