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멋진 연주곡에 ㅋㅋ좋았어요~

환상이였습니다.
조용한 음악가운데서도 흥분을 감출수가 없더군요.
게스트들도 너무 좋았고,
정말 최고였어요.

로맨틱한 밤의 딱 어울리는 음악회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웃다가
너무너무 좋은 공연이었고
원래 두시간 반 공연인데 어쩌다보니 세시간이나 했고
집 근처로 가는 버스가 있는지라 느긋하게 엔딩크레딧까지 다 보고 신나게 박수쳐주고
총총총 즐겁게 나왔다.


시원한 버스에 앉아서 mp3로 윤상 앨범을 들으면서
아 꿈같다, 이 노래를 이병우,김광민의 연주와 함께 들었다니,
하는 생각에 너무 벅차고
이 공연이 이게 끝이라니, 다시 들을 수 없다니 하는 맘에 너무 아쉬웠다.
그런의미로 제발 라이브 앨범 좀. ㅠㅠㅋㅋㅋㅋ


집에 와서도 입가에 미소가 가시질 않고
생글생글.
하루가 넘게 지난 지금도 생각하니 행복.


공연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특히 윤상씨, 정말 행복해하는게 눈에 보여서 보는 사람마저 행복해졌었다.


나도 열심히 열심히 해서
언젠가 윤상씨를 앞에서, 무대와 객석 말고 다른곳에서 볼 수 있으면
꺅, 행복해서 기절할지도 (삐뽀삐뽀)


그 좋은 공연을 보면서
내가 안일하게 살고있는건 아닌가 하는 뜬금없는 생각이 정말 대뜸 들었다.
열심히 해야지.
쫓기며 달리려는게 아니라, 음악이라는거 더 더 알고싶어서, 그래서 더 행복해지고 싶어서.


기분좋은 공연이었다. 너무 행복했다.
다들 너무 멋있었다. 존경스러웠다.


너무 행복했던 한여름밤의 공연. 별빛같았고 무지개같았고 꿈결같았던 너무 좋았던 공연.
그런의미로 라이브 앨범 좀 ㅎㅎㅎㅎ




너무 좋은 공연 보여주신 윤상,김광민,이병우씨. 그리고 하림,성시경씨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웠어요 너무너무 :)


행복했던 여운,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




블로그에 올린 후기 링크 : http://blingblingsomeday.tistory.com/17

흠.. 하지만 아무래도 좀 어색한 점들이 곳곳에 있었음
워낙 한명 한명이 각자 콘서트를 할만한 역량이 있는 음악인들이다보니 그럴수 있겠다 싶기도 했지만...

암튼! 모 그냥 음반으로 듣는 것과는 또다른 재미를 줬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