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았을 때 공연이 끝난 후 배우님들과 사진을 찍고 즐거운 마음에 여운이 가시질 않았어요 한 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친구들과 같이 두번째 관람을 하러 갔다왔습니다! 내용을 알고있음에도 정말 깜짝깜짝 놀라고 또 그만큼 재미 요소도 넘칩니다?? 배우님들 정멀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고연출 배우님 항상 땀에 흠뻑 젖으시더라구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연극 ‘스위치’ (대전아신극장. 2023.03.18) 공포연극이 처음은 아니다.. 그래서 어떤 재미와 어떤 놀래킴이 있을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놀랐고 역시나 재밌었다..^^ 지방에서 연극을 보게 되면, 내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다.. 배우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나지막하게 되뇌여 보는 것이다.. 그들의 나이, 그들의 청춘이 갖고 있는 ‘푸르름’, ‘꿈’에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다.. 세월이 흘러, 그 ‘푸르름’이 쇠하고, ‘꿈’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기가 겸연쩍게 되는 시간이 누구에게나 올 터이니.. 그 서글픔을 알기에, 그들의 청춘, 푸르름,꿈에 경의를 표하는 거다..^^ 나라도 그들의 이름 하나하나에 주문의 힘을 걸고 싶은 거다.. 열악한 환경에서의 그들은 위대한 배우들이었다.. 그들이 있어 재밌고 행복했었던 시간이었다..^^

인터파크 기대평 이벤트로 당첨돼서 보고와서 여기다 적습니다!! 진짜 아신극장에서 본 연극 중에 제일로 재밌었어요. 친구랑 둘이 보고왔는데 둘다 너무너무 만족했던...? 진짜 무서워서 심장 오그라드는 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