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호프(Bahnhof) 독:기차역 - 2010 서울연극올림픽 공모선정작 넌버벌 마스크 연극 <반호프>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넌버벌 마스크연극 <반호프>는 기존의 넌버벌 공연이 음악과 움직임 위주의 공연이었던 것에 반해 ‘마스크’라는 오브제를 이용하여 인물들 간의 갈등에 초점을 맞추고, 이러한 새로운 연극형식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색다른 공연문화를 경험하게 한다. <반호프>에 출연하는 4명의 배우는 26여명의 배역을 소화한다. 1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38개의 마스크가 본 공연을 위하여 제작되었고 4명의 배우들은 26개의 마스크를 통해..

어느 도시의 작은 기차역..한 소녀가 어릴 적 헤어졌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기차역에 도착한다. 하지만 마지막 기차가 떠나도록 아버지는 오질 않고 소매치기 일당에게 가방까지 빼앗긴 소녀는 결국 모두가 퇴근한 불꺼진 역사에서 홀로 자신을 찾고일을지도 모를 아버지를 기다리기로 한다. 그리고 그런 소녀 앞에 가방을 훔쳐갔던 소매치기 소년이 나타나 그녀에게 가방을 돌려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