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부산 문화회관에서 관람했었는데 음향시설등이 별로여서
감동이 많이 반감되더라구요. R석에서 관람했는데도 무대와 객석이
너무 간격이 멀어서 배우들의 얼굴도 구분이 되지 않았구요.
아무튼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공연 자체에서 아쉬웠던 점은 박해미나 바다라는 가창력 좋은
배우를 캐스팅하고도 노래들이 그 가창력을 발휘할 수 없는 정도의 평이한
곡들이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예전부터 보고싶었던 브로드웨이 42번가.
마침 부산에서 공연이 열리길래 바로 예매를 해서 앞에서 두번째 줄에서 봤습니다!
박해미씨와 바다씨가 캐스팅 된 공연이였는데,
그들은 역시 프로였습니다!
물론 그 두분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도 너무 멋지셨구요-
화려한 무대와 신나는 탭댄스 음악으로 너무나도 즐거웠던 공연이였습니다:)
공연이 끝나고도 탭댄스 음악들이 계속 입에서 흥얼거려졌답니다 ㅋㅋ

지난 11월 28일 3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을 보고왔습니다.

브로드웨이 42번가, 이름 자체는 많이 들어보셨을 공연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브로드 웨이 42번가는 박해미씨와 바다씨, 박상원씨와 같은 스타 배우분들이 참여하면서 조금씩 입소문이 나더라구요.

공연장 자체 분위기는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오후 3시 공연이라 그런가요, 공연의 막이 오를 때까지도 객석의 20% 정도가 비워져있었습니다.

그렇게 막을 올리며 시작된 브로드 웨이 42번가.

제가 느낀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관객들과 호응하며, 관객을 신나게 만드는 뮤지컬이었습니다.

소재 자체가 관객들을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탭댄스와 연관되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보는 내내 신났고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탭댄스 뿐만 아니라, 무대 배경과 의상 또한 눈을 뗄 수 없었던 요소 중 하나였구요.

얼마나 연습하셨는지, 배우분들의 위치가 딱딱 정렬되는데 정말 그 모습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커튼콜이 끝나고, 공연이 막을 내리고, 공연장을 나오면서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이런 매력적인 공연을 대중들은 보러 오지 않는지. 물론 시기적으로 잘 맞아떨어지지 않았던 것 같지만..

충분히 소비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공연인 듯 합니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좋은, 이름 값하는 매력적인 뮤지컬, 브로드 웨이 42번가.

개인적으로 꼭 잘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 부산에서 이런 뮤지컬을 기획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상원, 이정화, 최성희, 박동하 캐스팅으로 봤습니다.
현란하고 신나는 탭댄스의 향연!!
배우분들 정말 최고였습니다~~
볼거리도 풍성하고,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최성희 페기소여!! 최고!!^^

많은인원이 나오는 무대라 그만큼 스케일도 크네요

화려하고 약간의 코믹과 정말 많은 연습과 열정드리

보여서 2시간10분이란 시간이 지겹지가 않았습니다

마치고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에 박상원씨가 있어서

악수도 했지요 이미지처럼 친철하셨구요

할인이 되지 않아서 나름 큰 돈을 썼지만

후회되지 않는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