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없는 합창과 오케, 그리고 정확한 음이 안나오는 솔리들등 많은 아쉬움이 있는 연주였습니다.
모짜르트, 포레의 레퀴엠에 비해 가장 극적인 베르디 레퀴엠은 대규모 합창단과 드라마틱 솔로 성악가들이 참여해야 하는 이유로 자주 연주하기 어려운 곡 중 하나이다. 이날 성남시립합창단 지휘자의 지휘로 연주된 음악회는 여러모로 만족스런 공연이었다. 성남시와 안양시 시립합창단이 연합하여 100여명이 내는 풍부한 성량은 오케스트라에 묻히지 않는 출중한 소리를 내주었다. 훌륭한 기량의 솔로도 좋았다. 특히 서정적인 가곡 가수로 알려진 소프라노 최정원씨는 풍부한 성량으로 드라마틱한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였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음악회를 기획해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6/20 화요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성남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다녀왔다 워낙 유명한 베르디 레퀴엠이라 기대를 가지고 연주회를 감상하였다.너무나도 좋았다 특히 알토 솔리스트와 테너 솔리스트가 압권이었다.
레퀴엠 연주에 대한 사전 정보없이 다녀왔는데
진노의날 너무 유명한 곡이라 듣자마자 눈이 번쩍 떠졌어요
바로 앞에서 열정적으로 불러주신 합창단 및 성악가 분들 너무 멋져요ㅠㅠ
오케스트라 단원분들도 짱짱
90분간 감동의 순간. 높은 수준의 공연 문화와 퍼포먼스. 한번쯤 들었을 만한 베르디 레퀴엠. 모짜르트 레퀴엠과 비교하여 덜 대중적이었지만 해석부터 표현까지 너무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합창단과 하모닉스도 좋았습니다. 준비 기간이 상당하겠지만 이런 공연을 지방에서 즐길수 있다는게 문화 수준이 한단계 올라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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