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의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고 느껴지네요. 재미를 추구하려면 재미를, 혹은 스릴러로 가려고 했으면 그쪽으로, 아니면 뭔가 그럴듯한, 피해자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 피해자의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데 다 집어넣으려다보니 이도저도 아니게 된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ㅜㅜ
"몽심" (작,연출:정리니 음악작곡:이영섭 조명감독:이아린 출연:이예은, 정아린, 김정호, 박성한, 최민 제작:스테픈울프 극장: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 별점:★★★☆☆) 제4회 여주인공 페스티벌 첫 번째 작품이다. 항상 남의 눈치를 살피는 소심한 모습의 세은. 그런 세은과 달리 직설적이고 차가운 모습의 이란성 쌍둥이 언니 몽심. 그들에게는 꺼내기 힘든 어두운 과거가 있다. 오랜만에 세은의 앞에 나타난 명만, 동네 서점에서 자주 마주치는 상형을 짝사랑하는 몽심은 바람을 피우는 상형의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마는데.... 아마도 부산에서 활동하는 극단인거 같다. 이거 스포일러지만 주인공이 몽심이 아니구나... 세은 역의 정아린 배우님, 목소리가 원래 그러신건가, 제일 인상적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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