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극을 이끌어가는 에너지가 대단합니다!
1시간 30분 내내 초집중해서 재밌게 봤어요ㅠㅠ!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멋진 연극이었습니다
효진 배우 앞으로도 화이팅!

독특한 공연이더라고요^^

작년에 니나를 처음 보고 큰 울림을 느껴 이번에 다시 보러 가게 되었어요. 니나는 작고 여린 한국인이지만.. 그 누구보다 강하고 사랑스럽고 존재의 가치가 빛나는 아이입니다. 배우라는 꿈을 쫓아가는 열정과 노력은 낯선 땅인 미국일지라도, 언어라는 장벽이 막을지라도, 보이지않는 차별에 좌절할지라도 니나는 그 또한 씩씩하게 헤쳐나가는 당찬 아이 입니다. 니나를 보면서 함께 울고, 웃고, 분노하고, 화내고.. 저도모르게 감정이입되서 간만에 얼굴의 모든 근육을 다 사용해본것 같습니다. 일인극이 결코 쉽지 않은 극중 하나이며 배우의 역량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극임에도 불구하고 니나는 완전 기대 그 이상, 그 이상을 넘어 "단연 최고였다" 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또 니나가 그리워 지면.. 어쩌죠? 24년에도 니나를 한번 더 볼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내가 나로 산다는 것,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하지만 그 힘듦을 극복하고 진심을 다해 성장해나가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
그렇게 발견한 나 자신의 ''나다움''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감동스러운지!!
니나에게 진심으로 박수 보내며,
저도 니나처럼 멋지게 살고싶다고 생각했어요.
작품 내용도, 배우님 연기도 최고예요!

유투브 쇼츠에 익숙해져있어서 100분동안 공연에 집중할 수 있을 까 걱정했는데...

너무 너무 너무 집중해서 재밌게 봤어요. 1분도 지루하지 않네요!!!

일단 공연에 유머가 틈틈이 녹아있어 팡 터지는 포인트들이 많았어요ㅋㅋㅋ

배우님 연기도 너무 몰입되었어 배우님이 울때는 나도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니나의 뉴욕의 이야기는 평범한 직장인인 저로써는 경험해 볼 수 없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지만,

또 평범한 제가 격하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단돈 이 가격을 내고 니나의 인생을 엿보면서,

단 100분만에 니나의 열정을 얻고, 그녀의 이야기에 자극을 받으며,

다시한번 나를 되돌아보고 깨우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였어요..!!!


저만 보기 아까운 공연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다름에 대해 생각해보고 차별에 대해 곱씹어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