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본뒤 시간이 좀 흘렀는데도 여운이 가시지않는 좋은 연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평범한 신혼가정에서 자녀를 출산하고 키우는 문제가 단순하게 경제적인 부분을 넘어 심리적, 사회적으로 얼마나 어려운 사안인지를 잘 녹여낸 작품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배우분들의 연기가 매우 훌륭했고 다소 파격적인 내용에도 개연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것은 배우들의 몫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다양하고 참신한 기획들이 많은 지원을 받아 좋은 작품으로 만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감명깊고 취지도 좋고 느낀 점도 많은 연극이었어요
다만 트라우마 유발 가능 경고 문구 같은 게 전혀 없었는데
유산했던 경험이 있어서 첫장면이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봐서 많이 놀랐던 것 같아요
주제인만큼 임산부나 관련 경험있는 관객도 있을 거 같아
남겨보아요
연기도 다들 너무 잘하시구 눈물나는 감동적인 연극이었어요
저출산 시대를 겪을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성찰해 보고 또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공감이 느껴졌던 공연이었습니다.
예상과는 조금 다르게 진행되었던 스토리가 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삶과 죽음 아기와 노인이라는 대립된 설정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강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던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돌봄의 부재 속에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야하는 현 시대의 젊은 부모들을 응원하며 연극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공감과 성찰이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연극의 고매함을 벗어던진 채 날 것 그대로 드러내는 내용이 과격했습니다. 주제가 함축적이었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생각이 많아지는 공연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노인과 우는 아기만 남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금까지 죽음을 이렇게 표현한 공연은 없었습니다.
죽음이 하도 기발해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배우들 연기가 훌륭했읍니다. 특히 멀티 남자배우는 이 작품의 주인공 같았습니다. 이런 작품이 훨씬 오래전에 나왔어도 지금 사회가 이렇게 됐을까 생각됩니다.
육아의 고립감과 어려움을 기발한 방식과 연출로 잘 표현한 수작. 남편조차도 이해못하는 그 어려움을 그 누가 공감할 수 있었을까? 저출산은 돈으로만 해결되는것이 아니라, 육아 그 험난한 길을 우리 모두 함께 다 같이 걸어가야하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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