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특유의 자조적이며 냉소적인 시선으로 만들어진 사회적 풍자가 짙은 작품들 <반갑습니까 & 약속하시겠습니까> 이번에 선보이는 <전미숙의 Edge - 나는 잠수한다 & 반갑습니까 & 약속하시겠습니까>는 전미숙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자조적이며 냉소적 사회적 풍자가 짙은 작품으로 현대적 춤 개념을 잘 담아내었다. 전미숙 특유의 논리적, 수학적, 공간적인 무대 개념과 음악적 감각, 그리고 신구세대의 무용수들이 자유롭게 개성을 표현 이번 작품은 예술성과 함께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1부 <나는 잠수한다> (소요시간 12분)
세상을 바라보는, 또는 살아가는 나의 방식들이 바뀌어도 큰일이 벌어지진 않았다. 아니,오히려 내 눈과 가슴은 더욱 멀고 그리고 넓어졌다.
안식각을 갖기 위한, 자신의 성찰을 위한, 느림의 시간과 깊이 에로의 시간을 갖기 위해...
* 출연 : 전미숙

2부 <반갑습니까> (소요시간 25분)
전미숙무용단의 <반갑습니까>는 겉과 속이 다른 현대인의 일상적 만남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남과 북은 항상 소통을 원하지만, 소통할수 없는 의식과 문화의 단절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에 항상 소통을 하지만 그것에 따른 단절감을 표현 하였다. 작품 <반갑습니까>는 거짓 표정 뒤에 감춘 우리들의 속내를 묻는 도발적인 질문인 셈이다.
* 출연 : 신창호, 김기훈, 김동규, 김성훈, 장원호, 전환성

3부 <약속하시겠습니까> (소요시간 25분)
상식에 대한 근엄한 비웃음,
다른 얼굴에 대한 이해의 자유,
의심과 편견, 용서...
* 출연 : 전미숙, 김성현, 이근형, 임종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