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숙 배우 연기 미쳤고 최은영 배우 너무 잘함bb 살기 힘들어 넘버 진짜 갓벽 애기들 연습량이 느껴지는 무대 스마일 넘버 시작 전에 카메라로 배우들 비쳐주고 뒤에 생중계로 화면 보여주는데 흑백이어서 현실고증 굳 관객석도 비추면서 활짝 웃는 관객 애기들도 보여줌ㅋㅋ 스마일 애기들 버전 너무 좋음. 진짜 잘해ㅠ 애기들 단체 무대 볼 때마다 우리나라 뮤지컬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함ㅋㅋㅋ 너무 잘해ㅠㅠ 어쩜~♡ 개배우님 너무 귀엽고ㅋㅋ 사람도 많고 박수 함성소리 때문에 놀랄수도 있는데 너무 얌전히 잘 있음 다만 얼굴 좀 보여주면 좋겠당♡ +) 가족극이라 애기들 많이 올 거 예상했고 시끄러울 거라고도 예상하고 갔는데 애들보다 어른들이 더 관크였음ㅋ 공연중에 떠들지를 않나 달그락 거리면서 플라스틱 통에 든 사탕인지 뭘 먹지를 않나.. 휴대폰 사용하지를 않나 어른들이 저 모양이니 애들도 공연장 예절을 모르는 듯. 처음으로 타관객한테 조용히 해달라고 해봄ㅋ 그것도 어른한테ㅋㅋ 이런 것만 아니면 회전문 돌고 싶은데 이건 안바뀔 것 같아서 스탑ㅎㅎ

어린배우들이 어른배우분들 못지않게 엄청 잘했고 모두 다 훌륭하셨습니다! 특히 은영배우님 목소리가 그렇게 청아할까요?ㅎㅎㅎ 너무 잘봤어요!!

영화 애니를 너무 재밌게 본 아이와 오랜만에 데이트 갔다왔습니다 아이들의 노래와 연기는 완성도가 보였고미스 헤니건도 최고였으나 그외는 왠지 모르게 몰입이 안되더군요 더군다나 가까이 보려고 맨앞자리를 힘들게 예매하였으나,, 여기 공연장은 앞이 너무 낮아 시야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었어요 .. 음악감독님 뒷모습보고 공연을 보다니 정말 속상했네요. 다음엔 이공연장은 피해서 예매해야 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최고였다고 엄지척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의 한국버전이라 기대도 많았던터라 조금 실망감이 없잖아 있었네요. 하지만 어린 배우들 실력들이 너무 환상적이었습니다. 어른 배우들을 넘어서서 작품전체를 떠 받히는 느낌이네요.

8살때 충무아트센터에서 엄마와 손 잡고 봤던 애니 내 인생 첫 뮤지컬이었는데 환상적이었던 경험이 아직도 생생하다 집에 가기전에 엄마가 사준 애니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시디가 다 긁히도록 넘버를 들었고 성인이 되면 다시 보고싶어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그 버킷리스트를 이루게되어 참 기쁘다 오랜만에 다시 듣는 추억돋는(편곡은 좀 있긴했지만) 넘버들에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그러나 뭔가 내가 기억하는 애니와는 다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가 기억하고 기대한 애니는 아니었다 메이비나 투머로우의 감동이 뭔가 많이 죽어서 아쉬웠다ㅠㅠㅠ 아크로바틱에 신경썼다고 하던데 나는 애니의 칼군무를 기대한게 아니라 노래의 감동을 기대한지라 너무 아쉬웠다........ 연기는 전체적으로 조금 아쉽긴했다 신영숙 해니건은 최고였지만 나머지가 전체적으로 조금 불안한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몰입에 방해되거나 치명적 실수를 한건 아니고 전에 본 기억이 없다면 즐겁게 볼만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