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 이후 45년,,,ㄷㄷㄷ
나이를 어디로 쳐드시는지 모르겠음,,

독도는 일본거라는 둥,,일본은 정당하다는둥 개드립에,,
가수랍시고 자기 노래는 화개장터 하나면서
고도리패 크게 그려놓고 화가 흉내내기,,
어줍잖은 글쟁이 흉내..
여자문제는 개인사라 언급은 않더라도
최고는 뭐고 감동은 뭐요???
티비나 라디오에 얼쩡거리는것도 모자라 공연?
내 왠만하면 막말않습니다만 이 사람만은 정말 보기도 듣기도 싫으네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관리자님
공연후기란에 좋은 글만 달려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관람후기가 아니라 지우겠다면 말리진 안겠습니다만
참 안스럽군요.

부모님이 조영남씨를 좋아 하셔서 보여 드렸는데 상당히 좋았바고 하십니다.
다음에 또다시 기회가 있다면 다시한번 보여 드려야 겠습니다.

2시간 30분 동안 그야말로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했던 것 같다.
젊었을 때 저 사람도 가수냐? 라고 외면했었는 데 지금 내가 360도 바뀐 것은
다만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것만으로는 이유가 되지 못하는 것 같다.
휴머니즘과 노래가 한 데 엉기어 한 인간의 생애를 수놓은 것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엇던 시간이었다. 거기에 인간이 가진 귀중한 가치 즉, 우정이 녹아있어
더욱 더 그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주변에 많은 중년과 노인들이 섞여 있고 다소 상대적으로 어린 내가 공존하고
있었다는 것이 한 편으로 어색하고 한 편으로 우울하기까지 헀지만
언제 다시 또 이 공연을 볼 수 있을까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면 오기를 너무나도
잘했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조영남씨의 음악성과 인간성과 또 그의 고뇌를 같이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 소중한 순간이었다.
아내와 장모님 그리고 처형과 한데 어우러져 아내의 생일을 축하했다는 것도
있었지만 세대가 다른 사람 들이 공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 또한 귀중한
선물이었다.

어머니가 조영남은 무척 좋아 하시는데
정말 처음으로 콘서트 라는데를 모시고 갔습니다
정말 너무 좋아하셔서 제가 다 죄송하더라고요
자주 좀 모시고 다닐껄하고...
전체적으로 짜임도 좋고 노래도 정말 잘하고
오케스트라 연주에 게스트까지 실력있는 분들로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이런 자리가 있으면 갈것 같아요

어머님께 선물해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고 ....지휘자분의 노래실력도 너무너무 멋지셨다고 하네요
공식시간 이외의 앵콜시간까지...울다 웃다 울다 웃다....최고의 시간이였습니다